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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중국유학생 전화금융사기행각

코알라코아 2007. 4. 24.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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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비자통해 입국후 1억원상당 가로채

 

안영건기자/중국범죄조직의 하부조직원으로 지난 2004년 3월 유학비자를 통해 입국후 불법체류중인 한 유학생이 카드사 직원으로 사칭해 총 18명으로부터 1억원 상당을 송금받아 가로채다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시흥경찰서는 24일 고모씨(22세.중국 길림성 용길현)에 대해 전화금융(카드사사칭)사기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따르면 고씨는 2004년 3월 유학비자(체류기간 1년)로 입국 후 현재 불법체류중이며 중국 범죄조직의 하부 조직원으로 국내에서 대포통장 및 편취금 인출을 담당한 것으로 드러났다.

고씨는 지난달 20일 10시30분경 시흥시 월곶동에 거주하는 최모씨에게 전화해 "K은행 비씨카드사인데 청량리 L백화점에서 사용되고 있다, 도용   된 것 같다, 피해를 방지하고 범죄자를 잡는데 협조해 달라"고 속인후,  현금인출기로 유인, 알려주는 숫자를 누르라고 한 뒤 고씨가 개설한 통장으로 최씨의 통장 잔액금이 자동 이체되는 방법으로 200만원상당을 가로채는가 하면 29개의 통장 계좌로 18명에게 총21회에 걸처 1억원상당을 편취한혐의다.

한편 경찰은 압수된 대포통장 29개의 거래내역 상대로 여죄를 수사중이며 중국 공안과 공조해 중국 현지 주범등 본거지 수사 및 외사계와 공조 수사를 통해 도주한 공범 추적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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