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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범죄 꼼짝 마!

코알라코아 2007. 4. 22.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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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불법 청소 위해 네티즌이 나서
경기경찰청, 사이버 명예경찰 ‘누리 캅스’ 위촉식

 

안영건기자/경기지방경찰청(청장 김상환 치안정감)은 최근 지방청 혁신회의실에서 김정섭 수사과장과 사이버범죄수사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최근 국내 유명포털사이트에 음란동영상이 게시되고, 카페․블로그․UCC 등 컨텐츠를 이용한 절도․강도 등 범죄를 모의하거나, 자살을 방조하는 독극물 판매, 장기매매, 공․사문서 위조 판매에 이르기까지 인터넷에서 각종 불법행위가 발생함에따라 이러한 각종 사이버범죄에 효과적으로 대응코자 사이버 명예경찰인 '누리 캅스'를 발족하고 위촉식을 가졌다.

 

경기청관계자는 이번 위촉된 경기경찰청 누리 캅스는 교사․공무원․IT 관련 종사자 등 20명으로 구성, 향후 각 경찰서에서도 인터넷에 능통하고 신고정신이 투철한 네티즌을 선발해 사이버 안전을 위한 민․경 협력 체제를 구축할 예정으로 쇼핑몰 사이트에서부터 채팅사이트에 이르기까지 인터넷 구석구석을 순찰․예방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누리 캅스로 선발된 명예경찰은 인터넷상 불법․유해정보 모니터링을 통해 경찰에 신고
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되며 경찰에서는 누리 캅스가 신고한 불법정보에 대해서는 즉시 수사에 착수함은 물론, 유해정보에 대해서는 정보통신윤리위원회 및 해당 포털사이트에 폐쇄․삭제요청하고 인터넷상 불법․유해정보에 대한 신고실적이 우수한 누리 캅스에 대해서는 표창을 수여하는 등 중요범인 검거에 공적이 있는 경우 신고보상금을 지급하게 된다.‘고 밝혔다.


'누리캅스'란‘누리’와 ‘Cops'의 합성어로 ‘누리’는 네티즌(netizen)의 우리말 표현인 ‘누리꾼’을
뜻하는 동시에 ‘세상, 세계’라는 뜻의 ‘누리’를 뜻하므로 ‘누리캅스(cops)'는 ’네티즌 명예경찰관‘을 의미하는 동시에 ’세상(인터넷 세상)을 깨끗하게 하는 경찰관‘을 지칭한다.


그동안 경기청은 인터넷상 불법행위와 관련 이달에만 평택사이버범죄수사팀에서 전자화폐 이용한 도박 사
이트 운영, 전자화폐를 도박자금으로 사용하는 수법으로 인터넷 도박사이트를 개설 후, 17억원 상당의 매출을 올린 도박개방 피의자 2명을 검거한데 이어 군포사이버범죄수사팀의 경우 파일공유 사이트 '다이하드' 등 3개 사이트에 음란물을 게시해 불특정 다수의 회원들에게 유포한 32명을 검거했다.

이에앞서 지난달에도 시흥사이버범죄수사팀은 인터넷 9개 사이트 게시판에 손목시계, 신발, 가방 등을 판매하는 광고를 낸 후, 366명으로부터 7천여만원을 송금받아 편취한 상습사기 일당 6명을 검거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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