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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기후테크 스타트업을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육성하는 ‘기후테크 스타트업 육성 2기’ 모집에서 394개 기업이 신청해 1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사업은 기후변화 대응 기술을 보유한 창업기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선정된 기업에는 평균 4천만 원의 사업화 자금이 지원된다. 또한, 글로벌 진출 전략 수립, 국내 시장에서의 사업 확장을 위한 오픈 이노베이션, 대·중견기업과의 개념 증명(PoC) 연계 기회 등도 제공된다.
도는 지난 5일부터 25일까지 33개 사를 선발하기 위해 신청을 받았으며, 지난해 235개 사가 지원해 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기후테크 분야별 접수 현황을 보면 ▲클린테크 60개 사 ▲카본테크 52개 사 ▲푸드테크 65개 사 ▲에코테크 154개 사 ▲지오테크 63개 사로, 자원 순환 및 친환경 제품을 개발하는 에코테크 분야에서 가장 많은 신청이 접수됐다.
특히, 경기도 외 지역 기업의 경우 연말까지 경기도로 이전해야 하는 조건에도 불구하고 181개 기업이 신청하는 등 전국적인 관심을 모았다.
기후테크 스타트업 육성 2기는 서류 평가와 발표 평가를 거쳐 오는 3월 14일 최종 33개 사가 선정될 예정이다.
차성수 경기도 기후환경에너지국장은 “기후테크 스타트업 육성사업의 높은 경쟁률은 기후테크 분야에 대한 관심과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노력이 반영된 결과”라며 “이들 기업이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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