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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특별교통대책, 시외버스 증회 및 도시철도 연장 운행

코알라코아 2025. 1. 28.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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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24일부터 2월 2일까지 10일간을 ‘2024년도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지정하고, 귀향길에 편리하고 안전한 교통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특별교통대책의 주요 내용으로는 대중교통 수송력 확대와 교통안전 강화가 포함된다. 시외버스는 5개 권역에서 44개 노선 88대를 증차하고, 운행횟수를 138회 늘린다. 시내·마을버스는 필요 시 시군 실정에 맞춰 탄력적으로 1시간 연장 운행된다. 또한, 도시철도는 하남선과 7호선(부천 구간), 별내선은 1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의정부 경전철은 익일 오전 1시 45분까지, 김포도시철도는 익일 오전 3시까지 심야 연장 운행된다.


고속도로와 국도의 상습 정체 구간에서는 도로전광판(VMS)을 통해 실시간으로 우회도로 정보와 나들목 진입조절 정보를 제공해 교통량 분산을 유도한다. 경부·영동·서해안 고속도로 5개 축선에서 정체가 발생하면 주변 12개 구간의 우회도로를 안내하며, 국도 1·3·39호선 등 8개 축선에는 13개 구간의 우회도로를 안내할 계획이다.

교통대책 상황실은 2개반 60명으로 구성돼 유관기관 간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하고, 경기교통정보센터 누리집, 모바일 앱, 교통안내 전화를 통해 도내 주요 도로의 정체 현황, 빠른 길 안내 및 돌발 상황을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시내·시외·마을버스 운행 정보는 경기버스정보 시스템을 통해 제공된다.


경기도는 불량 노면 정비, 도로표지판 및 시설물 정비를 통해 귀성객의 안전을 강화하고, 도-시군 간 긴급도로복구 체계를 마련해 빠른 대응을 할 예정이다. 또한, 시군, 버스운송사업조합, 버스터미널과 협력해 연휴기간 중 운행 시간 준수, 승차거부 방지, 호객행위 금지 등을 통해 운송질서를 확립하고 서비스 제공에 힘쓸 계획이다.

박노극 경기도 교통국장은 “설 연휴 기간 동안 도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귀향길을 이용할 수 있도록 교통대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하며, “교통법규 준수와 안전 운행에 적극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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