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자가 귀한 남자 ‘정귀남’? ‘우희’ 캐릭터의 유래는 ‘패왕별희’?!
11월 20일 개봉을 앞둔 영화 ‘딜리버리(Delivery)’는 독특한 설정과 유쾌한 코미디 요소로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딜리버리’는 아이를 가지는 것이 지상 최대 목표인 금수저 부부 ‘귀남’(김영민)과 ‘우희’(권소현), 그리고 계획에 없던 임신으로 당혹스러운 상황에 놓인 백수 커플 ‘미자’(권소현)와 ‘달수’(강태우)의 이야기를 다룹니다. 이들이 벌이는 공동 태교라는 신선한 소재와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캐릭터들이 어우러져 관객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선사할 예정입니다.
캐릭터 비하인드 스토리 공개
‘딜리버리’에서 각 캐릭터의 개성은 이름에서부터 드러납니다. 감독 장민준은 관객들이 인물에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정귀남, 지우희, 오미자, 공달수라는 친근하면서도 개성 있는 이름을 부여했습니다.
정귀남(김영민): ‘정자가 귀한 남자’라는 뜻을 담고 있으며, 치사하고 비겁해 보이지만 어딘가 공감이 가는 인물로 그려집니다. 김영민은 “귀남 같은 사람은 아니지만, 누구나 나약하고 비겁한 면이 있다”며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표했습니다.
지우희(권소현): 이름은 ‘패왕별희’의 우희에서 유래했으며, 자기 남편을 패왕 항우처럼 믿고 따르는 캐릭터입니다. 권소현은 성숙하지 못한 내면을 지닌 어른의 모습을 표현하고 싶었다고 전했습니다.
오미자(권소현): ‘오미자’라는 이름처럼 여러 가지 성격적 모순을 지닌 인물입니다. 권소현은 “강한 ‘깡’을 가진 인물로, 극 중 다양한 감정 변화를 겪는 미자의 복잡한 내면을 표현하고 싶었다”고 밝혔습니다.
공달수(강태우): ‘공수래공수거’에서 유래된 이름을 가졌으며, 무모한 행동을 많이 하지만 현실에 있을 법한 캐릭터로 표현됩니다. 강태우는 “달수가 누군가에게 사랑을 주고받는 인물이 되기를 바란다”며 캐릭터에 대한 소감을 전했습니다.
감독과 배우들의 화기애애한 현장 에피소드
장민준 감독은 촬영장에서 같은 이름을 가진 권소현 배우들 덕분에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많았다고 밝혔습니다. 실제 촬영에서는 큰 권소현(우희 역)과 작은 권소현(미자 역)으로 구분해 부를 수밖에 없었다는 뒷이야기를 전하며, 화기애애했던 현장의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영화 ‘딜리버리’의 줄거리와 관전 포인트
영화 ‘딜리버리’는 유산 상속을 위해 아이가 필요한 금수저 부부 ‘귀남’과 ‘우희’가 우연히 만난 백수 커플 ‘미자’와 ‘달수’와 함께 임신 사기극을 벌이는 이야기를 다룹니다. 두 커플이 산부인과에서 벌이는 다양한 사건과 코믹한 에피소드가 펼쳐지며,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이들의 관계가 점차 묘한 유대감을 형성해 나가는 과정을 그립니다.
영화 정보 제목: 딜리버리 (Delivery) 감독/각본: 장민준 출연: 김영민(귀남), 권소현(우희), 권소현(미자), 강태우(달수), 동방우(태식) 장르: 살벌한 공동 태교 코미디 러닝타임: 101분 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개봉일: 2024년 11월 20일 |
독특한 캐릭터와 유쾌한 코미디 요소가 어우러진 ‘딜리버리’는 웃음과 따뜻함을 동시에 선사할 작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올가을, 공동 태교라는 색다른 소재로 관객들에게 신선한 웃음을 선사할 ‘딜리버리’는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인물들이 엮어가는 스토리와 배우들의 열연을 통해 색다른 경험을 안겨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