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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직구가 보편화되면서 수험생들이나 고령자들이 뇌기능 개선과 집중력 향상에 효과가 있다는 제품들을 손쉽게 구매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한국소비자원이 공동 조사한 결과, 이들 제품 중 일부가 안전성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수능 앞둔 수험생 대상…해외직구식품에서 위해성분 검출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한국소비자원은 ‘기억력 개선’이나 ‘집중력 향상’ 효과를 내세우는 해외직구식품 19개를 조사한 결과, 모든 제품에서 국내 반입이 금지된 위해성분이 검출되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들 위해성분에는 전문의약품 성분이나 식품 원료로 사용할 수 없는 성분이 포함되어 있어, 부작용을 일으킬 위험이 큽니다.
조사 결과, 일부 제품에서는 뇌기능 개선에 사용되는 전문의약품 성분인 누펩트, 갈란타민, 빈포세틴 등이 검출되었습니다. 이러한 성분은 과다 복용 시 두통, 불면증, 임신부의 경우 유산 위험이나 태아 발달 장애를 유발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특히, 이번에 처음 검출된 누펩트와 갈란타민은 현재 국내 반입 차단 대상으로 지정되었습니다.
해외직구식품 구매 전 확인해야 할 것들
안전하지 않은 해외직구식품으로 인한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식약처와 한국소비자원은 ‘해외직구식품 올바로’ 누리집에서 위해성분이 포함된 제품 목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 목록에서는 제품명, 제조사, 포함된 위해성분 및 제품 사진 등을 확인할 수 있어, 구매 전 안전성을 체크하는 데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 해외직구식품 올바로 누리집 확인 방법
1. 식품안전나라(http://www.foodsafetykorea.go.kr)로 접속
2. 상단 메뉴에서 [해외직구식품 올바로] 바로가기 선택
3. ‘해외직구 위해식품 목록’에서 제품명과 성분 정보를 확인
수험생과 소비자를 위한 안전한 선택 가이드
해외직구를 통한 자가 소비는 편리하지만, 안전하지 않은 성분이 포함된 제품으로 인해 건강에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식약처는 소비자들에게 ‘해외직구식품 올바로’에서 제품의 성분 정보를 확인하고, 반입 차단 대상에 등록된 제품은 구매하지 말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이러한 제품을 제3자에게 판매하거나 영업에 사용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식약처와 한국소비자원은 해외직구식품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입니다. 소비자들이 안전하게 해외직구를 즐길 수 있도록, 주의사항과 위해성분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입니다. 이번 조치를 계기로 해외직구식품을 구매할 때는 반드시 성분과 안전성을 확인하여 건강을 지키는 현명한 선택을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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