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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폴-안티스파이 몸캠피싱 앱 탐지

코알라코아 2015. 10. 13. 18:02

 

경찰청 폴-안티스파이에 몸캠피싱 앱 탐지기능이 추가됐다.

 

 

'폴-안티스파이'는 민감한 개인 정보를 유출하는 스파이 프로그램(앱)을 탐지하는 기능을 제공함으로써 그동안 사용자들로부터 많은 호평을 받으면서 9월 24일 현재 99만 5천여 건 내려받기했다.

최근 스파이 앱과 유사한 악성기능을 하면서 국민들에게 심각한 피해를 입히고 있는 몸캠피싱 프로그램에 대해서도 그동안 사건 수사를 통해 경찰이 입수한 85종의 몸캠피싱 프로그램을 탐지하고 삭제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 업그레이드 했다.


 

 

몸캠피싱(Sextortion)이란?
스카이프 등 스마트폰 채팅 앱을 통해 음란 화상채팅(몸캠)을 하자고 접근해 음란한 행위를 녹화한 후, 피해자의 스마트폰에 악성코드를 심어 피해자 지인의 연락처를 탈취한 다음, 지인들에게 녹화해둔 영상(사진)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해 금전을 갈취하는 범죄.

스카이프 등 스마트폰 채팅 앱을 통한 '몸캠피싱'은 ▲여성을 고용할 필요가 없고 ▲범죄 행위가 비교적 단기간에 종료되며 ▲주소록을 이용한 ‘음란한 사진ㆍ동영상 유출 협박 행위’의 실효성이 높아 범인들은 더 조직화되고 있다.

'랜덤 채팅' 앱은 대부분 익명성 보장을 이유로 개인 정보와 채팅 내용을 서버 등에 저장하지 않고 있으며, 대표적인 화상채팅 앱인 '스카이프'는 미국에 본사가 있어 범죄 수사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몸캠피싱은 최근 각종 사이버범죄 수법의 다양화, 정교화 경향을 대표적으로 보여주는 범죄로 2013년 이후 피해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으며, 개인의 은밀한 사생활과 관련돼 있어 피해를 당하더라도 적극적으로 신고하기 어려워하기 때문에 드러나지 않은 피해는 더 클 것으로 예상된다.

경찰은 이 같은 몸캠피싱 범죄 피해자의 특성을 감안해, 미리 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폴-안티스파이'에 몸캠피싱 프로그램을 탐지하는 기능을 추가하게 됐다고 취지를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