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연예

몽니 김신의, 알고보니 예능천재

코알라코아 2015. 9. 21. 19:22

 

 

 

 
모던록 밴드 몽니의 보컬 김신의가 JTBC '백인백곡 - 끝까지 간다'에 출연해 예측할 수 없는 예능감을 드러내며 현장 분위기를 장악했다.

몽니는 ‘탑 밴드 2’ ‘나는 가수다 3’ 등에 출연하며 대중에 이름을 알린 모던록 밴드. 그중 보컬 김신의는 ‘미친 성대’라는 수식어가 붙을 만큼 풍부한 성량과 시원한 고음의 소유자다.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곤 더 버스커’, 또 현재 공연 중인 ‘고래고래’ 등 다양한 작품에서 주연을 맡으며 뮤지컬 배우로도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끝까지 간다’ 녹화날에도 박상민, 노유민, 혜이니, 마마무, 다이아 등 쟁쟁한 출연자들 틈에서 돋보이는 존재감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당시 김신의가 도전을 위해 무대에 오르자 MC들은 “미리 검색해 봤는데 정보가 없더라. 나이조차 검색이 쉽지 않았다”며 궁금증을 쏟아냈다. 이어 김신의는 ‘어떤 성격이냐’라는 질문에 “재미있는 사람”이라고 소개하더니 대뜸 “나와 문희준은 록을 한다는 공통점이 있다”고 말해 문희준을 당황케 했다.

뿐만 아니라 ‘과거 방송에서 카메라 울렁증이 있다고 밝히지 않았냐’고 묻자, “기록이 남는다는 게 부담스럽다. 내가 실수를 하면 그것도 다 기록되는 것 아니냐”고 수줍게 답했다. 그러면서도 “뮤지컬은 카메라가 없어서 부담없이 할 수 있다. 연기가 적성에 맞는 것 같다”며, 갑자기 주연을 맡았던 뮤지컬 ‘곤 더 버스커’의 한 장면을 현장에서 뻔뻔스럽게 연기했다. 이날 꾸준히 이어진 김신의의 종잡을 수 없는 발언과 행동에 현장의 모든 이들이 폭소하며 그의 엉뚱한 매력에 빠져들었다는 후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