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인기 아나운서 배성재와 MAXIM의 인터뷰가 화제다. 월드컵 특별호로 꾸며진 MAXIM 2014년 6월호에서 화보와 인터뷰에 등장한 배성재 아나운서는 ‘학생 시절 프레젠테이션 능력을 키우기 위해 학원을 찾아갔던 사연’을 털어놓으며 “찾아갔던 스피치 반에 아저씨들만 가득하더라. 근데 그 옆 아나운서 반에는 여대생들만 있었다. 그래서 당연하게도 아나운서 반에 등록하게 됐다.”며 아나운서로서의 삶에 도전하게 된 계기를 밝혀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배성재는 '영원한 캡틴’ 박지성 선수와 김민지 전 아나운서를 이어주게 된 사연을 밝혔다. "최고의 선수이자 유명한 스타로서 화려한 삶을 살 것 같지만, 누구보다 순수하고 조용한 ‘축구 소년’ 박지성에게 착한 ‘소녀’ 이미지를 지닌 김민지 아나운서가 가장 잘 어울릴 것이라 생각했다."
배성재는 함께 방송을 진행하는 축구 해설위원들의 스타일 차이를 묻는 질문에 “차범근 위원은 선수를 보자마자 어떤 선수인지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내공이 있으신 분”이라 답했다. 장지현 해설위원에 대해서는 "축구 마니아답게 남들이 잘 모르는, 정말 찾기조차 힘든 경기까지 다 챙겨본다”라고 말한 뒤 “한마디로 제정신이 아니다.”라는 반전의 마무리로 좌중을 폭소케 했다. 또한 경기 결과 예측이 자주 빗나가 ‘박펠레’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박문성 해설위원에 관해서는 “기자 출신답게 사전 데이터에 근거해 해설하다 보니 그날의 경기 상황에 따라 많이 틀리는 것”이라며, “그럴 때마다 내가 박문성 위원을 쥐잡듯이 잡는다.”라고 말했다.
2014 브라질 월드컵 스페셜 에디션으로 제작된 MAXIM 6월호에는 배성재의 인터뷰 이외에도 ‘축구여신’ SBS 스포츠 신아영 아나운서의 건강미 넘치는 월드컵 특집 화보를 비롯한 다양한 축구 관련 기사와 ‘트워킹’ 댄스로 화제가 되었던 걸그룹 와썹의 섹시발랄 화보 등 흥미로운 콘텐츠를 함께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