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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조’ 금기를 넘을 수 밖에 없었던 소녀

코알라코아 2014. 5. 2.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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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기의 선을 넘어 날 것 그대로의 감정을 전하는 센세이션 드라마 <미조>가 5월 22일 개봉을 앞두고 멈출 수 없는 욕망과 위태로운 사랑을 예고하는 메인예고편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메인예고편은 좁고 어두운 문턱을 넘어서는 한 소녀의 메마른 발을 클로즈업하며 시작된다. 힘겨운 날개짓을 멈추고 ‘우상’의 곁에 안착한 ‘미조’. 건조하지만 애틋하고, 매혹적이지만 두려운 눈빛을 가진 소녀 ‘미조’는 ‘우상’에게 사랑을 갈구한다. 그러나, ‘우상’은 그녀에게 아무런 대답도 해주지 못하고 두 사람 사이에는 미묘한 긴장감이 흐른다. 빠르게 흘러가는 단서들은 파국으로 치닫는 이들의 관계를 예고하며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 일으킨다. “나 좀 안아줘… 내가 아픈 것 처럼 너도 아프게”라는 소녀의 애처로운 목소리는 포옹과 사랑으로 자신의 상처를 전하는 ‘미조’의 시린 감성을 전한다.


<미조>는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태어나자마자 저주의 굴레에 빠진 한 소녀의 복수를 담은 작품이다. 연출을 맡은 남기웅 감독은 전작 <대학로에서 매춘하다가 토막 살해 당한 여고생 아직 대학로에 있다><삼거리 무스탕 소년의 최후>에 이어 자신의 특기인 복수에 관한 이야기로 돌아왔다. 남 감독은 “나는 복수의 대상이기 때문에 복수를 이야기한다. 복수를 위해 칼을 가는 분노의 화신이 아니라 언젠간 복수를 당하리라는 공포로 영화를 하고 있다. 복수를 하는 것 보다 기다리는게 복수에 대해 더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라고 이야기 한다.


2014년 대한민국을 충격에 빠트릴 강렬한 문제작! 파격적 시네아스트 남기웅 감독이 선보이는 가장 충격적이고도 슬픈 복수극 <미조>는 제15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의 상영을 시작으로 오는 22일 개봉되어 관객들의 가슴으로 날아 오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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