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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영, 보고만 있어도 유쾌한 매력 발산

코알라코아 2014. 4. 2.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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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로고스필름


“눈물은 없다! ‘무한 긍정녀’ 드디어 행동 개시”


배우 박세영이 SBS 새 주말극장 ‘기분 좋은 날’의 유쾌 상쾌한 첫 출발을 알렸다. 


박세영은 4월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SBS 주말극장 ‘기분 좋은 날’ (극본 문희정/ 연출 홍성창/제작 로고스필름)에서 ‘무한 긍정녀’ 정다정 역을 맡았다. 늘 밝고 씩씩한 ‘긍정 아이콘’으로 “걱정 마, 내가 있잖아”가 말버릇인 화끈한 초 긍정주의 행동파의 모습을 펼쳐낸다. 본연의 밝고 사랑스러운 매력을 한껏 발산, 안방극장을 유쾌함으로 물들일 전망이다. 


이와 관련 박세영이 극 중 정다정에 100% 빙의한 채 특유의 상큼한 매력을 한껏 폭발시키는 첫 촬영 현장이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비록 계약직이지만 드디어 취직을 하게 된 정다정이 고등학교 영양사로 첫 출근한 장면. 박세영은 설렘과 기쁨이 흠씬 묻어나는 표정으로, 들뜬 마음을 감추지 못하는 정다정의 감정선을 생생하게 담아냈다. 


박세영의 생기발랄한 활력이 가득했던 첫 촬영은 지난달 29일 서울 강서구 화곡동의 한 학교에서 진행됐다. 이른 아침부터 시작된 스케줄이었지만, 함박웃음을 머금고 현장에 들어선 박세영은 일일이 모든 스태프들에게 인사를 건네고 사기를 북돋으며 생기발랄한 에너지를 불어넣었다. 단정한 하얀 가운을 입고 쾌청한 미소를 지어내는 박세영의 모습이 이른 아침 촬영장의 피로감을 씻어냈다는 귀띔. 


무엇보다 첫 촬영에 다소 긴장감을 보이기도 했던 박세영은 이내 대본에 집중, 몇 번이고 대사와 동선을 연습하는가 하면, 홍성창 PD와 장면에 대해 세심하게 의논하는 등 빈틈없는 촬영 준비를 마쳤다. 이후 카메라 불이 켜지자 환한 ‘러블리 미소’를 뽐내며 극중 밝고 명랑한 정다정을 능수능란하게 표현해냈던 터. 첫 촬영임에도 불구하고 이미 캐릭터를 100% 이해한 모습으로 NG없는 촬영을 이끌며 현장의 기대감을 높였다. 


특히 이 날 촬영분이 고등학교 점심시간에 급식을 나눠주는 장면이었던 만큼 학생 역의 수많은 보조출연진들과의 호흡이 중요했던 상태. 풀샷과 클로즈업 등 카메라의 다양한 앵글에 따라 같은 장면을 여러 번 반복해서 찍어야 했지만 박세영은 지친 기색 없이 시종일관 웃음을 터뜨리는 등 학생들을 다독여 가며 촬영을 이끌었다. 또한 상황에 맞는 여러 대사를 즉흥적으로 쏟아내야 했던 보조출연진들을 위해 카메라 밖에서도 끊임없이 대사를 받아주고 시선을 맞춰주는 등 따뜻한 배려심으로 현장을 달궜다. 


그런가하면 박세영은 첫 촬영을 앞두고 가벼운 웨이브 단발 헤어로 정다정 캐릭터를 설정했던 상황. 하지만 리허설을 진행하던 도중 단정해야 하는 영양사의 모습과 어울리지 않는다고 판단, 바로 즉석에서 머리를 깔끔하게 묶어 올린 채 촬영에 임했다. 박세영이 보여준 남다른 프로정신에 현장의 분위기가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웠다는 후문이다. 


박세영은 “첫 촬영을 마쳤는데 시작부터 모든 스태프들과 호흡이 너무 잘 맞았고, 촬영하면서 굉장히 즐거웠다”며 “앞으로 50부작의 긴 여정을 지나면서 많은 일들이 있겠지만 다정이처럼 언제나 긍정적으로 늘 즐겁게 입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제작사 로고스필름 측은 “박세영은 첫 촬영부터 뛰어난 표현력과 에너지로 밝고 당당한 정다정에 딱 맞는 싱크로율을 보여줬다”며 “정다정 캐릭터를 통해 그동안 보지 못했던 또 다른 매력을 펼쳐낼 박세영의 활약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기분 좋은 날’은 꿋꿋하게 홀로 세 딸을 키우며 자식들만은 실패 없는 결혼을 시키리라 다짐한 한 엄마가 세 딸을 제대로 시집보내려다가 오히려 시집을 가게 되는, 엉뚱하고 유쾌한 코믹 홈드라마. 한 엄마와 세 딸의 ‘결혼 성공기’를 상쾌하고 로맨틱하게 담아내 사랑하고 싶고, 결혼하고 싶게 만드는 ‘스트레스 제로 드라마’를 그려낸다. ‘기분 좋은 날’은 오는 4월 SBS를 통해 첫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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