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SSD
초동안 여배우가 등장해 화제를 몰고 있다. ‘천상(天上)여자’의 신인배우 고보결이 그 주인공. 앳된 얼굴의 교복이 잘 어울리는 여고생인줄만 알았던 그녀의 실제 나이가 26세로 밝혀졌다.
KBS 2TV 일일드라마 ‘천상(天上)여자’(극본 이혜선 안소민, 연출 어수선, 제작SSD)에서 견습수녀 이선유(윤소이)와 함께 수녀원에서 생활하는 여고생 정인 역을 맡은 고보결. 수녀원을 또래 친구들과 몰래 빠져나가 나이트클럽에서 재벌 3세 서지석(권율)과 즉석만남을 갖는가하면, 스승이자 보호자나 다름 없는 이선유를 ‘꼰대’라고 부르는 겁 없는 10대 연기로 눈길을 끌었다.
반항기 가득한 눈빛을 가진 10대 소녀 정인을 너무도 자연스럽게 소화한 고보결. 그런데 그녀의 실제 나이는 26세로 대졸 신입사원 기준으로 따지자면 적어도 직장 생활 2~3년차에 접어든 나이다.
이렇게 나이가 밝혀지자 네티즌들 사이에서도 화제를 몰고 왔다. 그녀의 실제 나이를 확인하고는 “나이가 믿기지 않는다”, “최고 동안 배우다”, “초동안 배우의 탄생이다”라며 놀라움을 표하고 있다.
지난 주 방영분에서 이선유와 서지석을 묘하게 이어주는 다리 역할을 해준 정인. 서지석의 부킹녀에서 서지석의 사랑을 찾아준 은인(?)이 된 셈. 고보결은 “길지 않은 등장이었는데,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셔서 놀랐다”며 “앞으로도 임팩트있는 연기로 성장하는 배우가 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천상(天上)여자’는 성녀가 되고 싶었으나 복수를 위해 악을 선택한 여자와, 망나니 재벌3세로 살고 싶었으나 그녀를 향한 사랑으로 인해 그녀의 악까지도 끌어안는 남자의 뜨거운 사랑을 그려낼 멜로드라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