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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씨스타 소유vs 개그우먼 정명옥, 전쟁터 방물케한 배틀

코알라코아 2014. 1. 8. 15:19



국내 정상급 걸그룹 씨스타 소유가 최근 SNL에서 욕설 개그로 화제를 모으며 각종 개그프로그램 및 라디오 등에서 활약 중인 개그우먼 정명옥과 자존심을 건 세기의 대결을 펼쳐 화제다.

 

JTBC <대단한 시집>에서 시부모님에게 사랑받는 1등 며느리로 활약 중인 씨스타 소유. 소유가 시집살이를 하고 있는 정훈희· 김태화의 집에 정훈희 친구와 그 며느리가 갑작스레 방문했다. 그런데 낯익은 친구 며느리의 정체는 다름 아닌 개그우먼 정명옥. 

 

생각지도 못한 정명옥의 등장에 반가워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지만 화기애애한 분위기는 그리 오래가지 않았다. 두 시어머니가 경쟁적으로 각자의 며느리 자랑을 늘어놓기 시작하면서 두 며느리들 간의 미묘한 분위기가 조성됐던 것.

 

특히나 정명옥은 ‘욕쟁이’ 등의 이미지로 평소 기 센 여자로 각인되어 있는 것과는 반전으로 천상 여자다운 모습을 보여 제작진들조차 깜짝 놀랐다는데. 다과를 내오라는 얘기에 정명옥이 토끼 모양으로 사과를 깎아오자 소유 또한 생애 처음으로 라떼 아트를 한 커피를 끓여오는 등 서로를 견제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시어머니들의 개인기 요청에 정명옥이 본인의 유행어인 욕(?)을 선보이자 소유도 이에 질세라 본인의 히트곡인 ‘러빙유’를 혼신을 다해 열창하는 등 승부욕 넘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이들의 대결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어느새 며느리는 물론 시어머니들의 자존심까지 걸린 그들의 대결은 며느리들의 요리 솜씨를 볼 수 있는 저녁 식사 준비 배틀로 이어져 마치 전쟁터를 방불케 했다고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