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린세스 사쿠라>는 공주가 사랑을 찾아 창녀로 타락하게 되는 내용의 게이샤 멜로 영화이다. 탄탄한 가부키 원작의 영화화라는 것과 ‘하시모토 하지메’ 감독이 연출을 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큰 관심을 받고 영화 <프린세스 사쿠라>가 이번에 메인 포스터를 공개해 또 한 번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프린세스 사쿠라>의 공개된 포스터는 영화의 히로인 ‘히나미 쿄코’가 자신의 화끈한 매력을 물씬 풍기고 있다. 영화 속에서 ‘사쿠라 히메’가 모든 남자들을 사로잡듯이 포스터 속 ‘히나미 쿄코’ 역시 남자를 유혹할 듯 섹시한 모습을 선보인다.
전체적으로 핑크색을 사용하여 사랑을 위해 자신의 가문까지 포기한 ‘사쿠라 히메’의 로맨틱한 모습을 더욱 부각시키고 있다. 이렇게 시선을 사로잡는 포스터는 ‘공주에서 창녀로 타락한 천사!’라는 카피와 영화 제목인 <프린세스 사쿠라>를 통해 대조적인 분위기를 풍긴다. 영화의 제목인 <프린세스 사쿠라>는 아름다운 공주의 이야기를 담은 로맨스 영화로 프린세스와 사쿠라의 결합이 한없이 아름다운 이야기가 펼쳐질 거라 예상하게 한다.
반면, 영화의 카피인 ‘공주에서 창녀로 타락한 천사!’는 공주와 창녀라는 극과 극인 단어들이 결합되어 있다. 그 중 창녀라는 단어는 제목과 대조를 이루며 강렬한 아름다움을 예고하고 있다. 이렇게 서로 다른 분위기를 풍기는 카피와 제목이 팬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여기에 각종 영화제 초청작임을 알리는 문구가 영화의 작품성을 입증하고 있다.
오랜 기간 사랑 받아 온 일본의 가부키 원작과 상업영화 흥행감독으로 자리매김한 ‘하시모토 하지메’ 감독의 만남으로 주목 받아온 게이샤 멜로 <프린세스 사쿠라>가 감각적인 포스터를 공개하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