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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 광란의 프라이팬 막춤 '반전댄스'에 후끈

코알라코아 2013. 8. 19.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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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 본팩토리

“제대로 망가졌다”

 ‘주군의 태양’ 김유리가 광란의 ‘프라이팬 막춤’을 통해 우아한 톱스타의 ‘반전 댄스’를 선보인다.

김유리는 매회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수목극 왕좌 독주를 이어가고 있는 SBS 수목드라마 ‘주군의 태양’(극본 홍정은-홍미란/ 연출 진혁/ 제작 본팩토리)에서 도도하지만 허당기 가득한 아시아 최고의 톱스타 태이령 역을 맡았다. 어린 시절 ‘큰 태양’이라 불리던 태공실(공효진)에 대한 콤플렉스를 가진 인물로 태공실과의 라이벌 관계를 형성할 전망.

이와 관련 김유리는 21일 방송될 ‘주군의 태양’ 5회 분에서 강렬한 붉은색 드레스를 입은 고급스럽고 우아한 자태와는 상반된, 우스꽝스러운 ‘프라이팬 막춤’을 선보인다. 극중 파혼을 당한 톱스타 태이령이 갑자기 바뀌게 된 CF 콘셉트에 따라 촬영하는 장면을 통해서다. 열정을 다한 격렬한 춤사위로 ‘태이령표 막춤 퍼레이드’를 펼쳐내며 깨알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무엇보다도 극중 태이령은 어린 시절 ‘큰 태양’이라 불리던 태공실(공효진)에게 자격지심을 갖고 있던 상태. 지난 4회 분에서는 주중원(소지섭)이 운영하는 쇼핑몰 ‘킹덤’에서 청소 중이던 태공실(공효진)을 발견한 태이령이 한달음에 다가가 화려한 자신의 모습을 과시하며 우월감을 느끼는, 치졸한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이와 관련 앞으로 태이령과 태공실이 벌이게 될 불꽃 튀는 라이벌 관계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유리의 ‘프라이팬 막춤’은 지난 3일 경기도의 한 스튜디오에서 촬영됐다. 이날 붉은색 드레스 자락을 휘날리며 등장한 김유리는 4시간여 동안 진행된 촬영 내내 프라이팬을 손에 쥐고 다양한 춤사위를 구사했다. 특히 김유리는 불기둥 특수효과로 인해 후끈후끈해진 촬영장에서 계속 춤을 춰야 했던 터. 지칠 만도 하지만 김유리는 끝까지 즐거운 모습으로 촬영에 임하는 열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그런가하면 김유리는 촬영을 앞두고 막춤을 춰야한다는 사실에 다소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평소 밝은 모습으로 촬영장의 분위기를 환하게 만드는 김유리지만, 그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코믹한 춤을 춰야하는 촬영을 앞두고 부담감을 느꼈던 것. 촬영 전 집중해서 춤사위를 연습하는 진지한 모습을 보였던 김유리는 촬영이 시작되자 능청스럽게 ‘프라이팬 막춤’을 선보여 스태프들을 박장대소하게 만들었다.

제작사 본팩토리 측은 “김유리의 도도하면서도 코믹한 연기가 드라마에 활기를 더하고 있다”며 “톱스타의 반전 면모를 보여줄 김유리가 공효진과 본격적으로 펼치게 될 라이벌 구도를 기대해달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15일 방송된 ‘주군의 태양’ 4회분 말미에는 주중원과 태공실의 ‘방공호 포옹’이 담겨 시선을 끌었다. 태공실을 밀어내기만 했던 주중원이 태공실에게 마음을 여는 모습이 그려지면서 두 사람의 러브라인에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주군의 태양’ 5회는 오는 21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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