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에일리가 세계적인 다트대회인 '2013 피닉스 섬머 페스티벌'에 깜짝 등장, 해외 참가자들 앞에서 다트 실력을 뽐냈다.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경기 고양 킨텍스 제2 전시장에서 열린 이번 페스티벌은 디지털 다트 기기 생산업체인 홍인터내셔널의 피닉스 다트 제품에 기반한 행사로, 실시됐으며, 세계 10여 개국 200여 명의 해외 참가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에일리는 이 날 페스티벌 레이디로 깜짝 등장해 시범경기와 함께 축하 공연을 펼쳤다. 시범 경기에서는 고득점을 받은 것은 아니지만 보드판에 다트를 상당수 명중시키며 페스티벌 참가자들의 환호를 받았다.
이 날 에일리는 시범경기 후 공연도 성공리에 마쳤다. 주최측은 "페스티벌 레이디로 에일리를 초청하게 되어 기쁘다. 시범경기와 공연이 매우 만족스러웠다"고 전했으며, 에일리도 "세계적인 대회에 한국을 대표하는 가수로서 참석하게 되어 영광이다"라고 전했다.
에일리는 오는 12일부터 두 번째 미니앨범 '에이스 돌 하우스(A's Doll House)'를 발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한편 이번 행사는 세계적인 다트 선수들이 한국을 방문하여 실력을 뽐내는 글로벌 다트 축제다.
총 1600명이 참가 신청을 한 이번 대회에는 프랑스 스페인 포르투갈 미국 일본 싱가포르 중국 등 10여개국에서 200여 명이 입국해 경쟁을 펼쳤다. 총 상금 5500만 원의 토너먼트 대회를 기본으로 각종 다트 관련 이벤트와 판매 행사들도 병행됐다.
주최측인 피닉스 다트는 디지털 다트 분야에서 미주, 유럽, 아시아 10여 개국에 진출, 글로벌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으며 회사는 지난 해 '3000만 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