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들의 사회, 문화적 영향력이 확대되며 대중문화 영역에서도 강한 여풍(女風)이 불고 있다. 여성들만을 위한 서비스와 제품은 기본, 여성전문채널과 방송 프로그램이 생겨나며 가히 여성시대라 불리워도 무방할 정도. 최근에는 여성들을 위한, 여성 뮤지션들에 의해 만들어진 문화 공연도 펼쳐져 눈길을 끈다.
KBS N(대표이사 박희성)의 여성전문채널 KBS W가 주최하는 ‘2013 뮤즈 인시티 페스티벌’은 국내 최초로 펼쳐지는 여성 뮤지션만을 위한 뮤직 페스티벌이다.
오는 6월 15일 서울 올림픽공원 잔디마당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2013 뮤즈 인시티 페스티벌’은 지금껏 없었던 여성 뮤지션들만을 위한 음악축제를 표방하며 개성과 실력을 겸비한 국내외 여성 뮤지션들이 대거 출연해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라인업도 화려하다. 국내 뮤지션의 경우 청아한 목소리로 대중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실력파 보컬리스트 윤하와 ‘홍대 3대 여신’이라 불리우는 요조, 타루, 한희정의 라인업이 확정되었으며, '보사노바의 뮤즈'로 불리며 재즈 열풍을 견인한 리사 오노를 비롯해 렌카, 리사 해니건 등 각양각색의 해외 여성 뮤지션이 등장한다.
KBS W 관계자는 “여성들의 활약이 점차 늘어남에 따라 패션과 라이프스타일을 넘어 방송, 문화까지 여풍(女風)이 거세게 일어나고 있다” 며 “여성전문채널 KBS W는 뮤즈 인시티 페스티벌을 비롯해 오는 7월엔 사라 브라이트만의 내한공연을 주최하는 등 많은 여성들과 함께 공감하고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과 활동들을 펼쳐나갈 예정”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