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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예 배정화, 첫 스크린 ‘베드신’ 전라노출 감행

코알라코아 2013. 5. 14.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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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상처로 얼룩진 이들이 풀어내는 치유를 향한 몸부림과 인간의 내면적 갈등의 과정을 섬세한 감각으로 그려낸 <콘돌은 날아간다>가 국민배우 조재현과 신예 배정화의 9분간의 롱테이크 베드신으로 큰 화제를 모으며 관객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콘돌은 날아간다>는 평소 성당 안팎에서 가족처럼 지내던 소녀의 죽음에 연루된 한 사제가 예상치 못한 정신적, 육체적 시련을 겪으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다룬 센세이션 휴먼드라마. 두 남녀의 육체적인 관계를 통해 이들의 상실감과 아픔, 위안과 소통, 그리고 치유의 과정을 담고자 한 전수일 감독은 9분 간의 롱테이크 촬영기법을 통해 배우들의 감정선을 극한으로 끌어올렸다.

극 중 사제로 등장해 죽은 소녀의 언니와 파격적 베드신을 소화한 조재현은 “굉장히 색다른 경험이다. 총각으로 설정된 캐릭터다보니 서툰 모습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첫 스크린 주연작으로 전라 노출을 감행한 신예 배정화는 “노출신이 부담되지 않을 정도로 힘이 느껴진 작품이었다. 베드신의 수위에 대해서도 전혀 중요하지 않았다. 그 순간 정말 몰입해서 촬영했고, 영화를 통틀어서 가장 편안한 상태로 집중했던 신이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오디션을 통해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여주인공에 전격 발탁된 신예 배정화의 혼신의 연기에 ‘제2의 김고은’이 될 수 있을지에 대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주연 배우들의 몸을 사리지 않는 뜨거운 열정에 힘입어 2013년 상반기 최고의 센세이션 휴먼드라마로 각광받고 있는 <콘돌은 날아간다>는 오는 5월 30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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