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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여자와의 잠자리까지 눈감아준 사연 '경악'

코알라코아 2013. 4. 9. 10:40

 

이경실이 다른 여성과의 만남을 원하는 남편을 둔 사연녀를 만나 경악을 금치 못했다.
 
9일 밤 11시, KBS W에서 방송된 여성편파 토크쇼 <여자들의 고민을 들어주는 식당 (이하 ‘여고식당’)> 8회에서는 ‘당당하게 다른 여성과 외도하는 남편’ 때문에 가슴앓이를 하고 있는 사연녀가 출연해 한 맺힌 이야기를 털어 놓았다.

이 날 녹화장에서 사연녀는 남편을 너무 사랑한 나머지 지나친 배려 때문에 다른 여자와의 데이트는 물론, 잠자리까지 눈감아준 안타까운 이야기를 공개했다.

특히, 녹화 초반 담담히 자신의 사연을 이야기하던 사연녀는 감정이 격해지자 소리를 지르며 그 동안 한 번도 입 밖에 내지 않았던 마음 속 이야기를 털어놔 출연진을 경악하게 만들었다.
 
결국 울분을 토해내던 사연녀는 감정을 추스르지 못하고 하염없이 눈물을 쏟아냈다. 이런 모습에 이경실, 윤해영, 김새롬 등 출연진을 비롯한 스튜디오의 모든 이들이 눈물을 흘리며 녹화가 중단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지기도 했다.

<여고식당>의 맏언니 이경실은 “27년간 방송 생활을 하는 동안 이런 기막힌 사연은 처음”이라며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고, 가슴 아픈 이야기를 털어 놓고 고통스러워하는 사연녀에게 진심 어린 위로와 격려의 말을 전하며 감싸주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