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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프리랜서를 선언하고 새로운 출발선상에 선 방송인 김경란이 SBS [화신 - 마음을 지배하는 자]에 출연해 색다른 매력을 뽐냈다.
김경란은 지난 2일 방송된 [화신]에서 아나운서 시절 어디에서도 들을 수 없었던 자신의 연애, 가족, 커리어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남녀 사이의 최대 거짓말’이라는 주제로 남녀 게스트의 적나라한 속마음을 확인한 이날 녹화에서 김경란은 프리선언 후 첫 소개팅으로 만났던 남자에게 잘 보이고 싶어 거짓말을 했던 경험을 이야기했는데. “마음에 들었던 소개팅 남과 늦은 저녁을 먹었는데 음식이 잘못됐는지 상태가 좋지 않았다. 3시간이 넘는 영화를 같이 보며 속이 미식거리고 어지러운데도 끝까지 버텼다”며 마음에 드는 소개팅 상대가 신경 쓰일까봐 아픈 것을 숨긴 기억을 떠올렸다.
단순 급체인 줄 알고 억지로 버티다 결국 다음날 병원으로 실려간 김경란은 병원에서 예상밖의 진단을 받았다고 밝혀 주위를 경악하게 만들었다. 이에 [화신] MC들은 “김경란씨가 프리선언을 하자마자 소개팅도 본격적으로 하는 가보다”라고 지적해 웃음바다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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