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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를 잠재운 '아랑사또전', 시청자 반응 연일 폭발

코알라코아 2012. 8. 17.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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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숙한 민담을 새로운 발상으로 풀어낸 구성, 스피디한 전개, 밀도 높은 연출과 배우들의 흠잡을 곳 없는 명품 연기까지 더해지며 방송 첫 주부터 시청자들의 호평이 쏟아지고 있는 MBC새 수목 미니시리즈 '아랑사또전'(극본 정윤정 / 연출 김상호). 극중 천방지축 기억실조증 처녀귀신 ‘아랑’(신민아)과 귀신 보는 능력을 가진 까칠한 꽃미모 도령 ‘은오’(이준기)의 첫 만남과 ‘아랑’의 계략에 말려든 ‘은오’가 밀양 지역 사또가 되는 과정이 코믹하게 펼쳐진 1회에 이어, 지난 목요일 방송된 2회에서는 ‘아랑’의 죽기 전 본명이 ‘이서림’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며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또한, 3년 전 무성한 소문만을 남긴 채 갑자기 사라져 버린 ‘이서림’이 알고 보니 최대감집 양아들 ‘주왈’(연우진)의 정혼자였다는 사실과 함께 무언가 비밀을 감춘 듯한 ‘주왈’의 미스터리한 모습이 공개되며 이들 관계에 대한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폭발하고 있다. 특히 티격태격하던 ‘아랑’과 ‘은오’가 한층 더 가까워지며 이들의 급진전된 로맨스가 예고돼 시청자들의 가슴을 더욱 설레게 하고 있다.

2회 방송이 끝난 후 시청자들은 온라인을 통해 “아랑이 치수 재주는 은오씬 전부 ㅠㅠ 진짜 너무 설레였어요 ㅠㅠ 앞으로 은오랑 아랑의 로맨스 정말 기대됩니다!”, “이준기 신민아 케미가 이리 좋았나요? 설렘 아련 커플이네요 ㅠㅠㅠ 아련한 커플 ㅠㅠㅠ”, “1회 2회 다 대박이었지만 3회가 진짜 대박일 듯여ㅠㅠ 아랑 사라지니 은오 눈빛이 ㅠㅠㅠ” 등 ‘사랑커플’의 로맨스에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또한, “앞으로 핵심은 주왈의 정체... 아랑이가 왜 죽었는지 알게 되는 실마리가 될 것 같아요!”, “다음주 진짜 기다려지고, 스토리 궁금해 죽겠어요”, “주왈이 기생집을 간게 누굴 찾는 걸까? 진짜 머리 복잡하구만 ㅠㅠ”, “주왈... 사람이 아니무니다! 귀신보다 더 무서운 주왈 ㄷㄷㄷ 점점 정체가 궁금해져요” 등 짧지만 강렬한 존재감을 보인 ‘주왈’의 정체에 대해서도 열띤 토론을 벌이는 중이다.

한편, '이서림'이라는 이름 석 자는 알게 됐지만 여전히 아무 것도 기억나지 않는 '아랑', 그리고 '아랑'이 머리에 꽂은 비녀가 자신의 어머니의 것임을 알아채고 어머니의 흔적을 쫓기 위해 그녀를 돕기로 결심한 '은오'. 다음 주에는 '아랑'의 죽음을 둘러싼 미스터리를 풀기 위해 본격적으로 뛰어든 이들의 흥미진진한 모험과 사건들이 중점적으로 그려질 예정이다. 특히 '이서림'의 시신과 마주하게 된 '아랑'이 저승사자 '무영'(한정수)과 함께 옥황상제(유승호)를 만나러 가는 과정이 전개될 예정이어서 안방 시청자들에게 더욱 큰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아랑사또전'은 다음 주 더욱 화려한 볼거리로 시청자들을 찾는다.
방송 첫 주 옥황상제와 염라대왕(박준규)이 머무는 천상세계, 그리고 아름답고 화사한 천상정원이 맛보기로 공개된 데 이어, 다음 주에는 천상세계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한 장면들이 추가로 공개될 예정. 여기에 국내 최초로 이승세계와 저승세계를 이어주는 황천길 장면이 판타스틱하게 그려져 더욱 화제를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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