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기간 동안 미니홈피에서 가장 뜨거운 사랑을 받은 선수는 신아람 선수로 밝혀졌다.
SK커뮤니케이션즈(대표 이주식)는 이번 올림픽 기간 동안 미니홈피 방문자수 기준으로 가장 인기 있는 선수 TOP 10을 공개했다.
1위를 차지한 펜싱 신아람 선수의 경우, 올림픽 기간 동안 19만명에 육박하는 네티즌들의 격려와 응원을 받았다. ‘오심’으로 억울하게 결승진출이 좌절된 지난 달 31일 하루 동안 7만여명이 넘는 네티즌들이 그녀의 미니홈피를 찾아 격려했고, 신아람 선수는 다이어리를 통해 지속적으로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뒤를 이어 기성용(축구), 손연재(체조), 이범영(축구), 기보배(양궁) 순으로 나타났다. 리듬체조 역사상 첫 결선진출과 5위라는 값진 성적을 얻어낸 손연재 선수의 미니홈피에는 올림픽 기간동안 11만여명의 팬들이 찾아 응원의 댓글을 남겼다. 2관왕을 차지한 기보배 선수의 미니홈피에도 축하의 댓글과 응원 스티커가 넘쳐났다.
7위를 차지한 김재범 선수의 경우 올림픽 이전대비 누적방문자수가 30배가량 증가해 이번 올림픽이 배출한 스타임을 입증했다. 이에 김재범 선수는 다이어리와 사진첩을 통해 런던의 소식과 감사한 심경을 실시간으로 전하기도 했다.
또, 체조 역사상 첫 금메달을 딴 양학선 선수도 금메달 소식이 전해진 다음날 5만여명이 찾아와 축하를 해주었고, 한국 축구 역사상 첫 메달로 우리에게 기쁨을 안겨준 기성용, 이범영, 구자철 선수가 10위안에 들어 축구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이 외에도, 비록 순위에는 들지 못했지만 태권도 사상 첫 올림픽 2연패를 이룬 황경선 선수가 메달 사진을 다이어리에 올렸으며, 죽음의 조에서 4위라는 값진 성적을 일궈낸 한국 여자 배구의 간판스타 김연경 선수가 다이어리를 통해 감사의 글을 올려 팬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SK컴즈 관계자는 “올림픽 기간 동안 151명의 선수들이 미니홈피를 통해 팬들과 만났으며 특히 이 중 TOP10의 미니홈피에만 100만명에 가까운 방문자가 다녀갔다”며 “선수들이 본인의 미니홈피를 통해 실시간 근황을 전함으로써 토종 SNS가 선수와 국민간 온라인 소통 문화를 이끌어냈다”고 말했다.
런던올림픽이 13일 새벽 폐막식을 마지막으로 끝났지만 올림픽이 만들어준 감동과 여운은 선수들의 미니홈피를 통해서 계속 이어지고 있다. 이에 싸이월드에서는 이번 올림픽 기간 최선을 다한 선수들에게 응원과 감사의 의미로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월계관이 있는 스킨을 증정하고, 올림픽 선수들의 미니홈피를 한군데서 모아볼 수 있는 특집페이지(http://people.cyworld.com/cypeople/event/london201...)를 지속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