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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중, ‘꼬픈남(꼬시고 싶은 남자)’ 등극

코알라코아 2012. 6. 13. 16:08

 

드라마 <닥터 진>에서 안동 김씨의 아들이자 영래의 정혼자 경탁역을 맡아 열연 중인 김재중의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지난 9일 밤 방송된 <닥터 진 (극본 한지훈 전현진, 연출 한희)> 5회에서는 넘치는 승부욕과 화려한무예로 무장, 강인해 보이기만 했던 포도청 종사관 김경탁의 숨겨진 상처가 드러나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 날, 경탁은 친구인 영휘(진이한 분)에게 서자출신으로 신분의 제약을 가지고 살아가야 했던 지난 날들의 고충을 토로했다.

또한, 어렸을 적부터 영래(박민영 분)를 향한 순애보 마음을 여실히 드러냈다.

병희(김응수 분)가 토막촌에 불을 지를 계획에 영래를 위해서라도 자신이 나서야 함을 간파해 스스로 악역을 자청한 것.

경탁의 꽃미모와 화려한 무예, 그리고 카리스마 넘치는 외면에 가려져 왔던 상처 많은 내면은 여성 시청자들로 하여금 안아주고 싶은 인상을 심어줬다.

여기에 오로지 영래만을 바라보는 해바라기 같은 그의 사랑은 대한민국 여심을 자극, 조선시대 최고 ‘꼬픈남 (꼬시고 싶은 남자)’으로 등극하기에 충분하다는 평.

이에 시청자들은 “사랑하는 여인을 위해서 토막촌에 직접 불을 지르겠다고 나섰을 때 마음이 아팠습니다.”라며 “경탁의 순애보 사랑에 마음이 아파요”, “상처 많은 남자 경탁의 사랑에 눈물이 납니다. 경탁의 사랑 파이팅!”라고 말했다.

조선시대 최고 ‘꼬픈남’ 경탁의 활약이 기대되는 <닥터 진>은 매주 토, 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