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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채영이 하석진의 첫사랑으로 첫 시트콤 출연에 나섰다.
이채영은 5월 4일 방송된 MBC 일일시트콤 [스탠바이] 19회에 훈남 아나운서 석진의 고교시절 짝사랑 상대로 출연, 10년 만에 석진과 재회하며 벌어지는 첫사랑의 아련한 핑크빛 로맨스를 선보였다.
석진과 기우의 고등학교 동창 채영. 고교시절 석진은 채영을 짝사랑했지만 숫기가 없어 자신의 마음을 제대로 전달하지 못한 채, 채영과 기우가 친하게 지내는 모습을 보고 가슴앓이만 한다. 하지만 약 10여년 뒤, 우연히 기우가 채영과 연락하는 것을 알게 된 석진은 질투를 하면서도 자신의 창피했던 과거를 밝히고 싶지 않아 채영을 멀리서만 바라보기만 한다.
이채영은 단발머리에 교복을 입은 고등학생의 모습부터, 그로부터 10년이 지난 뒤 여성미 넘치는 사랑스러운 여인의 모습까지 ‘동안외모’로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제작진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특히 하석진과 함께 첫사랑의 애절한 감정들을 다양한 눈빛연기로 소화해내며, 남자들이 꿈꾸는 ‘첫사랑’의 느낌을 잘 표현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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