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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먼 디, 유태인 '아랍계 사람'으로 오해

코알라코아 2010. 8. 31. 13:07


 

 

종합오락채널 tvN [ENEWS] ‘비하인드 스타’에서는 거침없는 입담과 행동으로 HOT한 매력을 발산하고 있는 힙합 듀오 슈프림팀을 만나 허심탄회한 인생이야기를 공개했다.

이들은 데뷔 때부터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기 시작한 후 최고의 그룹으로 거듭나기까지의 노하우에 대해 말문을 열었다.

사이먼 디는 “자유로운 랩 스타일이나 가사 표현력"을 사랑 받을 수 있었던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꼽았고, 이센스는 “한국에서 힙합 음악을 하시는 연배가 조금 있으신 분들 다음 세대로 우리를 꼽아주신 것 같다”고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인기정상의 슈프림팀도 데뷔 이전에는 옥탑방에서 생활하며 어려운 시절을 보낸 적이 있었음을 밝히기도.

이센스, 사이먼 디를 포함한 4명이 작은 옥탑방에서 지냈다는 이들은 “옷이 없어서 공연하고 나면 나눠주는 사은품 티셔츠를 많이 입었다"고 당시 상황을 언급했다. 이센스는 "그 때 당시엔 치킨이 거의 외식 수준이어서 공연 수고비 받으면 생각하고 또 생각해서 치킨을 시켜먹었다”며 “‘치킨 반 마리에, 맥주를 먹을 것인가’, ‘치킨 한 마리에 음료수를 먹을 것인가’"를 고민하는 등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행복했던 소감을 이야기했다.

한편 팀 이름은 물론 멤버 이름들 마저 영어이름이라 ‘해외파’라는 오해를 받은 적도 있다고.

사이먼 디는 “특히 유태인이나 아랍, 필리핀쪽 사람으로 오해를 많이 받았다”고 하자 이센스는 “형을 처음 봤을 때 중동 쪽 부잣집 아들 혹은 중동왕자인줄 알았다"고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전했다. 이어 쌈디는 "옛날에 머리 밀고 수염 기르고 힙합 옷 입고 돌아다닐 때, 장난으로 외국인인척 ‘치즈버거 포테이토 맨’ 이러니까 사람들이 다 외국인으로 보더라”며 장난기 가득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고.

이어 슈프림팀은 ‘인생그래프’ 코너를 통해 전반적인 인생 이야기도 전했다.

쌈디는 " 4살 때 지하철 노선도를 다 외워 영재소리도 들은 적 있다"는 사실을 말했고, 이센스는 17살 때 아버지께서 돌아가신 이후 우울하게 지낸 생활을 이야기했다. 친구들과 어울려 놀았다는 그는 “15살 때부터 힙합을 듣기 시작한 이후 17살 때 학교를 관두고 음악 해야겠단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1년 휴학을 하게 됐다”고 음악을 시작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