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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색조 악녀’ 김보라, '파리인들 내 손끝에 반해'

코알라코아 2010. 8. 25.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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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파리로 떠난 ‘팔색조 악녀’김보라가 새로운 ‘글로벌 악녀’로 거듭난다.

 

그 동안 예상 밖의 자유분방한 모습은 물론 보양식에 대한 남다른 애착 등으로 팔색조 매력을 선보여온 김보라는 인간문화재 양승희 선생의 제자이자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가야금을 전공하고 있는 국악인이기도 하다.

 

파리의 명물 에펠탑 앞에 한복을 곱게 차려 입고나선 그녀는 “항상 꿈꿔왔던 일을 오늘 실현하게 됐다”며 가야금으로 프랑스인들의 애창곡 ‘샹젤리제’를 연주하기 시작했다.

 

김보라의 손끝을 타고 흘러나오는 아름다운 가야금 선율에 길을 가던 시민들도 발걸음을 멈추고 빠져들었다고.

 

이어 그녀는 친구와 함께 한국 고유의 산조를 불러 국악인의 당당한 면모를 과시하며 파리지앵들을 단숨에 사로잡아 새로운 ‘글로벌 악녀’ 탄생을 예고했다.

 

에펠탑 앞 거리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김보라는 한복을 입은 채 백화점으로 향해 명품 매장들을 거침없이 들르며 쇼핑을 하는 등 엉뚱한 매력을 유감없이 선보이며 제작진을 깜짝 놀라게 했다는 후문.

 

맥신 쿠와 팝핀 현준의 색다른 데이트와 ‘글로벌 악녀’로 거듭난 김보라의 에펠탑 거리 공연은 오늘 밤 12시 여성 라이프스타일 채널 올’리브의 '악녀일기7'을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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