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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희, 이혼선언에 이어 이번엔 녹용 절도?!

코알라코아 2010. 3. 23. 09:46


<집 나온 남자들>서 대책없는 초딩남으로 변신한 지진희

<평행이론>에 이어 <집 나온 남자들>과 드라마 <동이>로 제 2의 전성기를 맞은 지진희가 이번엔 녹용 절도 및 녹용구타사건에 휘말렸다.

 

영화 <집 나온 남자들>에서 끊이지 않는 사건사고로 개고생 삼매경에 빠진 지진희. 그동안의 젠틀하고 부드러운 이미지를 벗어내고 대책없는 명품초딩남으로 변신한 지진희의 웃지 못할 사연을 지금부터 공개한다.

 

자타공인 최고의 로맨티스트 지진희가 녹용 절도와 구타 사건에 휘말린 것은 다름아닌 오는 4월 8일 개봉하는 봄맞이 가출 코미디 <집 나온 남자들> 속 초딩남편 지성희의 사건사고인 것.

 

폼 나게 이혼 선언했지만, 알고 보니 아내가 하루 먼저 집 나간 어이없는 상황 속에 남편 성희(지진희 분)는 오지랖 넓은 동민(양익준 분)과 함께 아내를 찾기 위해 길을 나선다. 하지만 본격적으로 아내를 찾아 나서기도 전에 날라온 비보가 있었으니 바로 동민의 큰 아버지가 위독하다는 것.

 

성희는 동민과 함께 일단 동민의 큰 아버지 댁으로 향한다. 다음날 이른 아침, 조용히 집을 나가려던 성희의 눈에 띈 것은 다름 아닌 벽에 걸려있는 특대형 녹용을 발견하곤  앞, 뒤 생각도 없고, 대책 없이 해맑은 초딩남편 성희는 동민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과감히 녹용 절도 행각을 벌인다.

 

 

그렇게 득템한 귀중한 녹용의 용도는 따로 있었으니… 바로 자신을 개고생의 수렁으로 인도한 아내의 숨겨둔 오빠 유곽(이문식 분)에게 응분의 대가를 치르는 데 사용된다.

절친의 큰 아버지 댁에서 녹용을 절도한 것도 모자라 아내의 오빠를 녹용으로 구타하기까지… 대책 없고, 막무가내인 초딩남, 지성희로 변신하며 끊임없이 사건사고에 휘말리는 지진희가 펼칠 유쾌한 에피소드는 4월 8일 관객들의 뜨거운 기대와 함께 공개될 예정이다 .

부드러움과 강렬함의 카리스마가 공존하는 특별한 매력의 소유자 지진희가 <평행이론>에서의 냉철한 부장판사에 이어 <집 나온 남자들>에서는 외모만 명품인 초딩남편으로, 드라마 <동이>에서는 여성들의 판타지를 자극하는 섬세한 숙종으로 분하며 팔색조 연기변신을 거듭하고 있다.

특히 <집 나온 남자들>에서 허우대는 멀쩡하지만 속은 한심하기 짝이 없는 초딩남편으로 변신하며 그 동안 볼 수 없었던 코믹연기를 유감없이 선보이는 것. 촬영장에서도 개구쟁이 같은 모습으로 시종일관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도맡은 지진희는 영화 <집 나온 남자들>의 코믹연기를 통해 한층 더 넓어진 스펙트럼을 겸비한 배우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또한 표정하나 바뀌지 않고 내뿜는 재치와 그만의 유머는 관객들에게 그 어느 때보다 친근한 이미지로 다가설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