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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은, 검정 튜브탑 드레스로 볼륨 몸매 과시

코알라코아 2010. 3. 19. 10:45


‘대한민국 공식 여친’으로 등극

대한민국 최초의 남성 스타일 프로그램 'HOMME 2.0'(이하 옴므 2.0)의 오픈 스튜디오 기자간담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18일 오후 4시 상암동 KGIT빌딩 5층 옴므 전용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선 '옴므 2.0'을 이끌어갈 정윤기, 김성수, 정가은 세 명의 MC와 제작 총괄을 맡고 있는 김경수PD가 기자들과 질의응답을 통해 '옴므 2.0'에 대한 궁금증을 풀었다.

 

먼저 김경수PD는 “남성 라이프 스타일 프로그램이 전무했던 우리나라에서 대중적인 매체를 통해 남성들에게 실용적인 정보를 주기 위해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 “첫 시즌에선 라이프 스타일에 대해 ‘How to’에 초점을 맞췄다면 두 번째 시즌에선 ‘어드바이스’와 함께 ‘동질감’과 ‘재미요소’를 조화시키는데 중점을 뒀다. 정가은씨의 영입 이유도 여기에 있다”고 기획의도를 밝혔다.

 

새롭게 MC에 합류하며 주목 받고 있는 정가은은 “처음엔 내가 남성 프로그램에 들어가서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 고민했다”며 “대한민국 여성을 대표해서 남성들이 어떻게 스타일리시한 모습을 갖출 수 있는지 도움을 주겠다. 대한민국 모든 남성들의 여자친구같은 MC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검은색 튜브탑 드레스를 입고 등장한 정가은은 많은 사진기자들의 플레시 세례를 받으며 새로운 스타일 아이콘의 탄생을 기대케 했다. 정가은은 ‘8등신 바비인형’이라는 별명답게 평소 볼륨감 있는 늘씬한 몸매를 자랑해왔다. 이날 간담회를 위해 특별히 준비한 의상과 함께 정가은은 '옴므 2.0'의 여자 MC로서 스타일리시한 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대한민국 대표 공감녀’에서 ‘대한민국 공식 여친’으로 등극하기까진 시간문제임을 증명했다.

첫 시즌에 이어 다시 한 번 MC를 맡게 된 김성수는 “첫 시즌엔 정윤기씨와 둘이서 실험 정신으로 많은 것들을 시도했으나 아쉬운 점이 있었다. 시즌 2에선 남성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정보를 전하는 기본 포맷은 바뀌진 않았으나 남성을 보는 여성의 시각을 부각해 더욱 재미있게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두 번째 시즌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역시 두 번째 시즌을 맞은 정윤기는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많은 남성들이 패션에 관심이 많다는 사실을 알고 놀랐다. 여성을 위한 패션 매거진, 패션채널은 많지만 남성을 위한 콘텐츠는 없었다”며 “세 명의 MC 모두 자기 역할이 있는데 다 함께 '옴므 2.0'을 최고의 남성 프로그램으로 만들겠다”는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정윤기는 올 봄 남성에게 추천하고 싶은 ‘잇 아이템’에 대한 질문에 “올해엔 남성들이 조금 더 댄디하게 입으면 좋을 것 같다”며 “올해는 ‘데님룩’이 트렌드다. 이와 함께 ‘마린 룩’과 ‘밀리터리 룩’이 올 봄과 여름 룩의 키워드다. 이 주제들은 '옴므 2.0'을 통해 매주 방송될 것이다”라고 최고의 남성 스타일리스다운 답변을 선보였다.

인터뷰가 진행되는 동안 세 명의 MC는 시종일관 유쾌한 분위기로 말을 이어갔다. 특히 김성수와 정가은은 '옴므 2.0'을 통해 처음으로 호흡을 맞췄음에도 불구하고 오빠와 여동생 같은 친근함을 보였다. 정가은은 “처음 성수 오빠를 봤을 때 무게 잡고 있어 부담이 됐다. 하지만 촬영을 하면서 애드리브가 많아 친한 언니 만나 수다 떠는 느낌으로 편하게 촬영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자 김성수는 “어느 순간 이후로 언니, 이모로 불리고 있다”며 너스레를 떨며 간담회장을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이와 함께 '옴므 2.0'의 새로운 스튜디오도 취재기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화이트와 퍼플 컬러가 조화를 이루며 마치 명품 매장을 옮겨 놓은 듯한 스튜디오는 새롭게 돌아온 '옴므 2.0'의 스타일리시한 콘셉트를 그대로 담아 새 시즌을 기대케 하고 있다.

남성 라이프 스타일 채널 XTM은 대한민국 유일무이 남성 스타일 쇼 'HOMME 2.0'을 오는 26일 밤 10시에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