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스타운' 송선미 비밀 드러나며 반전 예고
최송현, 남녀탐구생활 내레이션 '박장대소'
-11일 자정 방송-
다정(송선미)과 홍주(오현경)남편이 아이와 함께 찍은 사진(우)이 신문에 보도되며 갈등이 고조된다
tvN 미스터리 멜로 드라마 <미세스타운-남편이 죽었다>에서 남편들의 의문사의 단서가 될 다정(송선미 분)의 비밀이 밝혀지면서 긴장감이 고조된다.
11일 자정 방송될 5회에서는 다정이 남편들이 죽던 날 사고 현장까지 동행했던 사실이 밝혀지면서 4명의 주인공 사이에 긴장이 증폭된다. 경찰 조사가 시작되자 여인들이 차곡차곡 쌓아 온 우정과 신뢰에도 금이 가기 시작하고, 설상가상 홍주(오현경 분)의 남편 창욱과 다정이 어떤 아이를 안고 찍은 사진이 신문에 보도되면서 다정은 큰 곤란에 빠져든다.
다정은 그 동안 따뜻한 마음 씀씀이로 톱스타 홍주, 미워할 수 없는 악녀 재키(최송현 분), 억척 워킹맘 보배(이아현 분) 사이에서 연결 고리 역할을 해 왔다. 그러나 동시에 마음의 문을 꼭꼭 닫고 있었던 데다 홍주의 남편 창욱과의 관계가 미심쩍어 미스터리 요소를 증폭시켜 온 캐릭터이기도 하다.
<미세스타운-남편이 죽었다> 관계자는 “다정이 숨기고 있던 비밀이 드러나면서 본격적인 이야기가 전개된다”면서 “5회는 앞으로 이어질 반전의 기점이 된다”고 귀띔했다. 또, tvN은 반전의 재미를 더하기 위해 12일(토)부터 1회부터 5회를 연속 특집 편성한다.
한편, 고음불가이면서도 가수의 꿈을 버리지 못한 재키가 자신을 따라다니는 남자들에게 tvN <롤러코스터>의 ‘남녀탐구생활’ 성우 말투로 짜증을 내는 장면은 이번 화에 톡톡 튀는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재키 역의 최송현은 자신을 귀찮게 따라다니는 남자들에게 무표정한 얼굴에 일관된 어조로 “남자, 여자 몰라요. 난 이제 남자 따위 관심 없어요. 남자보다 더 좋은 게 생겼거든요”라고 쏘아붙이는 연기를 완벽하게 소화한다.
<미세스타운-남편이 죽었다>에서 “노노노노노~” 등의 유행어로 개성 넘치는 캐릭터를 구축한 최송현은 인기 절정의 예능 프로그램 ‘남녀탐구생활’까지 섭렵하며 연기의 지경을 한층 넓혀가고 있다.
남편에게 불만과 결핍을 느끼는 주부들이 남편의 죽음을 맞닥뜨린 후 겪게 되는 일을 미스터리 멜로 형식으로 그린 <미세스타운-남편이 죽었다>는 기혼 여성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금요일 밤 안방극장에서 순항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