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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돌며 차량 절도한 일당 붙잡혀

코알라코아 2009. 3. 30. 10:50

 

안영건기자/대전대덕경찰서는 과학수사기법을 활용, 전문화물차량 절도단을 무더기로 검거했다.

 

경찰에따르면 지난 1월과 2월에 대전대덕경찰서 관내에서 발생한 철근이 적재된  화물차량 절도사건이 계속 발생하자 용의자들의 범행지역 주변 도주로로 추정되는 국도 및 지방도의 CCTV등의 분석을 거쳐 끈질긴 추적과 과학수사기법을 활용, 일당 10명중 9명을 검거하고 8명에 대해서는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1명은 불구속 입건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들은 대전, 천안, 충주, 안산, 공주, 수원, 아산 등 전국을 무대로 철근이 적재된 대형화물차량을 대상으로 11회에 걸쳐 11억2500만원 상당을 상습적으로 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절도단들은 충남공주, 대전, 경기도 성남․시흥․수원 등으로 공주교도소 복역 중 알게됐으며 범행당시에 업무분담을 통해 화물차량 절도를 총체적으로 지시한 특수절도 교사조, 물색조, 경계조, 작업조, 장물처분조 등으로 각자 역할 분담뒤 철근이 적재된 화물차량만을 대상으로 범행을 해 왔던 것으로 드러났다.

 

실제로 지난 2월 13일 새벽 4시경 대전 대덕구 중리동 339 중리취수장 주차장에  철근이 적재된 화물차량의 차량문을 파손하고 들어가 시동을 걸어 운전하는 방법으로, 1월20일부터 2월13일까지 총 11회에 걸쳐 11억 2500만원 상당의 화물차량 등을 절취한 혐의다.

 

경찰은 이번사건과 관련, 사건초기 수회에 걸친 범행현장의 면밀한 감식과 용의자의 도주로로 추정되는 범행지역의 국도 및 지방도 CCTV를 분석 및 통신수사로  범행시 이용한 렌터카 확인을 거쳐 용의자를 알아냈다.
   
경찰은 이들이 15개정도의 대포폰을 만들어 사용하고 있는 것을 파악한 후, 용의자들의 통화내역을 분석, 압수수색을 통해 실제사용자로 파악된 용의자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잠복수사 끝에 검거하는 데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