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연예

'금고를 털어라' 개봉 기념 이벤트

코알라코아 2008. 11. 3. 23:49

뱅크 잡 The Bank Job

언론과 평단. 그리고 네티즌들의 쏟아지는 극찬 속에 지난 10월 30일(목) 개봉. 250여 개 극장에서 상영 중인 <뱅크 잡>(수입: ㈜코랄픽쳐스/배급: ㈜싸이더스 FNH/감독: 로저 도날드슨/주연: 제이슨 스태덤)이 그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11월 1일과 2일 양일 간에 걸쳐 진행됐던 개봉 이벤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영화 속 금고를 본 딴 아크릴 속 경품
<뱅크 잡> 개봉 이벤트는 지난 11월 1일(토)과 2일(일). 양일 간에 걸쳐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진행되었다. 건대 입구에 위치해 있다는 점과 근처 로데오 거리를 비롯한 각종 패션 거리가 밀집해 있고 무엇보다 최근 오픈한 롯데 백화점으로 인해 유동 인구가 많은 이곳에서 <뱅크 잡> '금고를 털어라' 개봉 이벤트는 어떤 이벤트보다 관객과 일반인들의 시선을 모으기에 충분했다. 특히 영화 속 개인 금고의 모양을 최대한 살린 크리스탈 투명 아크릴로 만들어진 금고 모형과 그 속에 들어있는 경품들은 영화와는 무관하게 또 다른 화제거리가 되었다. 30초 안에 40-50여개의 열쇠로 20개의 금고박스를 열어 열쇠가 맞는 금고 속의 경품을 가져가는 내용 상 많은 관객들이 초조해하며 열쇠를 돌렸는데, 어떤 관객은 <뱅크 잡> 티켓 소지자에 한 해 이벤트 참가가 가능했던 걸 나중에야 알고 잽싸게 <뱅크 잡>을 예매해 오는 기지를 발휘하기도 했다.

 

 

매끄러운 도우미의 진행과
섹시한 '뱅크 잡 걸'과의 조화

금고 박스와 더불어 이벤트의 볼거리라면 역시 도우미 언니들의 눈부신 자태. 행사를 진행하는 진행 도우미 1명과 포토 타임을 위해 출동한 포즈 모델 1명은 '금고를 털어라!!' <뱅크 잡> 개봉 이벤트에 활기찬 분위기를 더해주었다. 30초라는 시간에 쫓기어 보기보다 잘 돌아가지 않는 아크릴 금고를 거칠게 다루는 관객들을 살살 달랜 것도 바로 매끄러운 진행 솜씨를 가진 진행 도우미 언니 덕분. 물론 <뱅크 잡>이란 영화에 대한 친절한 설명을 곁들이는 것도 잊지 않았다. 하지만 역시 인기가 있었던 것은 섹시한 의상의 '뱅크 잡 걸'. '뱅크 잡 걸'의 등장으로 <뱅크 잡> 포토존 부스가 잠시 일대 혼란을 빗기도 했다.

 

 

깜짝 이벤트, 경품 타간 관객들 이모저모
롯데시네마에서 <뱅크 잡>을 막 보고 나온 관객들이나 볼 예정이던 관객들은 생각지 못했던 깜짝 이벤트에 모두 즐거워하며 참여하였다. 어떤 관객은 약간 우악스레 열쇠를 비틀었고, 어떤 관객은 심드렁하게 열쇠를 돌리다가 경품을 가져가는 행운을 안기도. 특히 친구들과 주말에 단체로 영화 관람을 온 듯한 한 남성 관객은 집요하게 미키플을 공략해서 결국 성공, 함께 온 친구들로부터 부러움과 질시의 탄성을 듣는 따스한 풍경을 보여주었다. 그 외 딸과 함께 영화 나들이를 왔다가 '배꼽 없는 요리사' 시식권을 가져가신 늙수그레한 아버지. 둘이 나란히 스타벅스 상품권을 가져간 커플 관객. <뱅크 잡> 상영 시간 기다리다가 이벤트에 참여해서 재규어 시승권을 타내고 무척이나 기뻐하던 노부부 등 다양한 연령대와 성별의 관객들이 기뻐하며 경품을 가져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