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기업

'애니콜 햅틱2' 이벤트에 소녀시대도

코알라코아 2008. 9. 28. 23:34

삼성전자가 출시한 '애니콜 햅틱2'(SCH-W550/SCH-W555/SPH-W5500)가 출시하자마자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키며 국내 휴대폰 시장에 또 한번의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27일 신촌 애니콜스튜디오에서 개최한 애니콜 햅틱2 출시 기념 이벤트에는 행사 시작 17시간 전부터 햅틱2를 사기위해 줄을 서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행사 전날 저녁 7시경부터 장장 17시간여를 기다려 이날 햅틱2의 첫번째 구매고객이 된 유석준氏(23세)는 "햅틱을 사용하는 친구들이 주사위 놀이 하는 게 그렇게 부럽더라"고 애니콜 햅틱2를 구매한 이유를 밝히며, "부상으로 증정받은 햅틱2 한 대는 밤새 함께 기다려준 친형에게 선물할 것"이라고 밝혀 우애를 과시하기도 했다.

 

이날 이벤트에는 애니콜 광고모델로 활약하고 있는 소녀시대가 선착순 구매고객 50명에게 사인 CD를 제공하는 등 고객 사은 행사를 개최하였으며, 행사를 위해 준비된 애니콜 햅틱2 100대는 행사 시작 30분만에 모두 매진되어 그 이후 방문한 고객들은 예약구매로 아쉬움을 달래야했다.

 

애니콜스튜디오 관계자는 "이전에도 많은 휴대폰 출시 이벤트를 진행했지만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있는 모습은 처음"이라며, "햅틱2의 인기가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관계자에 따르면 "대리점과 소비자들로부터 끊임없이 햅틱2 주문이 쇄도하고 있으며 햅틱2를 구하지 못해 예약한 고객들이 출시 3일만에 2천명을 넘었다"며, "이런 반응는 전작인 애니콜 햅틱의 인기를 뛰어넘는 것"이라고 전했다.

 

애니콜 햅틱2는 상반기 국내 휴대폰 시장의 최대 히트작인 '애니콜 햅틱'의 후속 모델로, 사용자가 직접 진동을 제작할 수 있는 '나만의 햅틱', 500만 화소 카메라, 최대 16GB의 대용량 메모리 등 한 차원 더 업그레이드된 기능과 감성적인 UI를 자랑하는 프리미엄 풀터치스크린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