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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성길 어디가 막히나

코알라코아 2008. 9. 11. 20:43

안영건기자/올 추석은 예년에 비해 짧은 연휴로 귀성, 귀경길 모두 교통량이 순간 집중될 것으로 예상, 연휴기간 내내 혼잡할 것으로 보인다.

 

귀성은 12일 오전 10시부터 13일 오후 8시, 귀경길은 14일 오전 10시부터 15일 자정이 가장 혼잡할 것으로 전망된다.

승용차 기준으로 전년 대비 귀성은 1시간 10분~2시간 50분가량 추가 소요되나, 귀경은 40분~2시간 50분가량 단축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난해 추석의 고속도로 이용 차량수가 사상 최대치인 420만대에 달했고, 귀경시 설문조사 결과를 역이용한 차량이 증가하면서 극심한 혼잡이 발생했다.

이번 추석의 경우 경부(신갈~천안분기점), 영동(신갈~호법~여주분기점), 서해안(안산분기점~ 서평택분기점) 등 고속도로간 교차되는 주요분기점(JCT) 부근 혼잡이 점쳐지고 있다.

 

 

한국도로공사가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교통수단은 승용차(83.5%), 시외․전세버스(10.3%), 철도(4.1%), 고속버스 (1.2%) 순으로 나타났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출발일자는 추석 전날(9. 13, 토)이 53.4%, 귀경은 추석 다음날 15일이 52.7%로 집중됐다.

 

 

이용 고속도로는 경부선(34.3%), 서해안선(13.3%), 남해선(8.9%), 중부선(8.7%)으로 추석 연휴기간 중 자가용 이용 귀성객의 대이동으로 경부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제 실시 구간인『서초I.C~신탄진, 회덕간 병목현상』으로 매년 교통혼잡이 반복됐던 만큼, 올 추석 연휴도 기간이 짧아 모든 차량이 일시 집중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교통혼잡은 불가피한 실정이다.

 

호남 및 충남지역 귀성객이 서해안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매송, 비봉I.C 진입통제로 인한 발안I.C 정체가 예상, 강원 및 경북 북부지역으로 이동할 귀성객이 영동고속도로 및 중부내륙 고속도로, 중앙고속도로 등을 이용할 것으로 보여 영동고속도로 신갈 ↔ 호법간 정체가 꼬리를 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제 실시
  ◦ 기 간 : ‘08. 9. 12(금) 06:00 ~ 9. 15(월) 24:00『90시간』
  ◦ 구 간 : 서울 자동차전용도로 한남대교 남단~양재IC 6.8㎞ 구간과 고속도로 양재IC~신탄진IC 134.1㎞
  ◦ 통행대상 : 9인승 이상 승합․승용자동차(9~12인승 승용․승합 자동차는 6인 이상 승차한 경우에 한함) 진입 허용
   ※ 평일버스전용차로 시범운영과 관련, 9. 12 06:00~12:00간 위반차량 단속 유예
  ○ 갓길 임시차로 운영 (경부선 안성IC~안성JCT, 양방향 각 4.8km)  고속도로 소통상황에 따라 고순대와 도로공사 협의,      탄력적으로 순간 통행 허용

 

일반도로의 경우 서해안고속도로와 연결되는 서부간선도로․시흥대로 구간과, 39번․43번 국도에서 이어지는 서해안고속도로 청북․발안I.C 주변국도가 정체, 구리-덕소-팔당(6번국도), 구리-마석(46번국도) 일부구간 정체 예상되나 46번 우회도로(자동차 전용도로, 18㎞) 개통됨에 따라 다소 소통이 원활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