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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님 OB가 났잖아요, 그러시면 안되잖아요" 이유 폭행

코알라코아 2008. 8. 27. 10:30

골프채로 폭행한 조직 폭력배 검거

한 컨트리클럽에서 함께 운동하던 남성에게 골프채를 휘둘러 3주의 상해를 입힌 조직폭력배가 검거됐다.

 

대전둔산경찰서는 27일 김모씨(45)씨에 대해 폭력행위등 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따르면 김씨는 지난 11일 오후 5시 경 대전시 유성구 소재 한 컨트리클럽 16번 홀 280미터 지점에서 제13회 대전광역시장배 골프대회에 참가, 최모씨(43)와 골프를 치던 중, 자신이 친 공이 OB로 공을 찾지 못하자 주머니에서 다른 공을 비러프 지점에 내려놓은 것을 본 최씨가 “형님 OB가 났잖아요, 그러시면 안되잖아요”라고 항의했다는 이유로 골프채로 손과 옆구리를 수십 회 내리쳐 상해를 가한 혐의다./안영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