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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연녀 승용차 납치·감금

코알라코아 2008. 8. 14. 08:40

가요주점을 함께하던 내연녀가 투자금을 돌려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승용차에 납치, 건설현장 콘태이너박스에 감금한 40대 남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대전둔산경찰서는 14일 이모씨(40)에 대해 폭력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따르면 이씨는 지난해 5월 중순 내연녀인 유모씨(38.여)가 운영하는 가요주점에 투자한 1억4천만원을 반환해달라고 요구했으나 거절하자 지난 13일 오후 1시57분경 대전시 서구 둔산동의 한 찜질방건물 주차장에서 목욕을 다녀오던 유씨의 양쪽어깨를 잡아 유씨 소유 승용차에 강제로 태워 납치하고 이를 보고 112에 신고하려던 사촌 여동생 유모씨(26세)의 얼굴을 주먹으로 수회 때리고 약5km가량 떨어진 대전서남부권개발현장 콘테이너박스안에 약1시간 가량 감금한 혐의다./안영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