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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 최대수요 연이은 기록 경신,

코알라코아 2008. 7. 16. 14:14


전력수요 6천 279만kW로 6일 만에 또 기록 경신


한국전력은 15일 오후 3시 최대전력수요가 6천 279만kW로 6일 만에 또 기록을 경신했다.

이 날 최대전력수요는 지난 9일 6천 248만kW로 처음 기록 경신한 이후, 단 6일 만에 기록을 또 경신하는 등, 최근 들어 가장 빠른 속도로 급등하고 있다.
 
이는 최근 한반도의 아열대화로 무더위 도래 시기가 빨라지는 동시에 일시적인 장마의 주춤으로 인해 냉방전력의 증가와 최근 고유가 등 타에너지의 연료 가격이 지속적으로 급등하는 반면, 전력요금은 동결되어 이에 상대적으로 값싼 전기로 에너지 소비가 집중되는데 기인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한전은 장맛비가 내린다면 최대수요의 증가 추세가 다소 주춤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나, 안정적 전력공급을 위해 오는 22일부터 고객과 사전 약정 체결하고 시행하는 전력부하관리를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전력수급 비상 등 만일의 사태를 대비, 지난 10일 오후 2시부터 약 1시간 동안 서울 삼성동 본사에서 비상시 수요관리 시범훈련을  실시하는 등 수급 돌발 상황에 대한 대응능력을 제고하고 하계 전력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안영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