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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성수기 제주 ‘하늘 길’ 쾌청

코알라코아 2008. 7. 15. 07:50

제주기점 항공좌석 10% 늘어난 142만석 공급

 

올 여름 성수기 제주기점 항공좌석이 지난해에 비해 10% 증가, 휴가철 피서관광객 등 항공기 이용객들의 불편이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오는 19일부터 8월 17일까지 피서철 성수기 제주노선 항공기 좌석공급은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제주항공·한성항공 등에서 특별기 345편·7만석 등을 포함해 총 8,445편, 142만석이 공급되며 이는 지난해보다 10% 증가한 것이다.

이외에도 오는 17일 취항하는 대한항공의 자회사인 진에어가 제주-김포노선에 1일 8편 운항(공급좌석 1,512석)하고, 영남에어도 7월28일부터 제주-김포·김해·대구 노선을 1일 6편 운항(공급좌석 600석)할 예정이어서 여름철 관광객 유치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인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이 기간 피서 관광객 등 항공교통 이용객의 편의를 위해 제주공항 내에 항공교통상황실을 설치, 운영한다.

한편 올 상반기(1월~6월) 중 제주노선 국내선 이용객은 577만4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4.5% 증가한 반면, 항공기 탑승률은 78.9%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2%가 감소, 항공권 구입난이 다소 완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안영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