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의 생애 가장 ‘위험했던’ 순간의 기록
후퇴를 모르던 문화혁명 아이콘의 진실
존 레논 컨피덴셜
“존 레논이 비틀즈 해체 이후 어떤 일들을 했는지, 왜 그러한 일들을 했고 그의 음악들이 왜 그토록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는지를 모든 사람들에게 이야기하고 싶었다. 일부 작가들, 역사학자들, 평론가들 정도만이 이 사건에 대해 알 뿐 일반 대중들은 존 레논이 겪었던 투쟁을 전혀 모른다. 존 레논 사건을, 당시의 미국에서 벌어졌던 일들을 사회, 정치, 문화적으로 해석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 <존 레논 컨피덴셜> 데이비드 리프 감독 인터뷰 中
“존 레논의 이야기를 통해서 이와 관련이 있는 언론의 자유나 정부의 공권력 남용 등과 같은 소재를 다뤄보고 싶기도 했다. 개인적으로는 존과 요코의 굳은 의지를 알리고 싶었다. 그러한 믿음이 생겨날 때 우리는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다. 존이 생전에 이야기했듯이 ‘진정으로 바라는 것이 있다면 무관심을 버려야 한다’.”
- <존 레논 컨피덴셜> 존 쉐인펠드 감독 인터뷰 中
“무엇이 정말 일어났는지를 이야기해 줄 믿을만한 사람을 과연 어떻게 골라내야 할까? 그 시대를 기억하더라도 직접 개입되어 있지 않았거나 책이나 다른 사람을 통해 사건에 대해 간접적으로 알고 있는 사람들은 일단 제외시켰다. 우린 정말 그 현장에 있던 사람들을 원했다. 닉슨 정부 관계자들로부터 극좌파에 이르기까지 사건에 관여했던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싶었다.” – 데이비드 리프
존 레논과 그의 활동에 대해 이야기하는 수 많은 사람들. 데이비드 리프와 존 쉐인펠드 감독은 <존 레논 컨피덴셜>을 단지 역사적 사건만을 나열하는 식의 다큐멘터리 영화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당시 존 레논과 함께 시대를 살았던 다양한 인사들의 생생한 증언을 택해 가장 현실적인 존 레논의 진실에 한 발짝 더 다가선 다큐멘터리 영화로 완성시켰다.
<존 레논 컨피덴셜>을 만들기 위해 2005년 4월 이미 존 싱클레어와 인터뷰를 마친 데이비드 리프와 존 쉐인펠드 감독은 2005년 7월 본격적으로 <존 레논 컨피덴셜> 제작 과정에 착수한다. 두 감독은 당시 FBI 요주의 대상이었던 안젤라 데이비스 교수, 블랙팬더당의 리더 바비 씰, 이피 멤버였던 스튜 앨버트, 뉴욕계 푸에르토리코인 단체 ‘영 로드’의 대변인이자 방송인인 제랄도 리비에라 등 존 레논을 알고 있거나 함께 사건을 겪었던 주변 인물들의 인터뷰부터 시작한다.
그리고 존 레논을 감시하는 임무를 맡았던 두 명의 전직 FBI요원들과 닉슨 대통령의 수뇌부였던 G. 고든 리디와 존 딘, 1972년 선거 당시 닉슨의 라이벌이었던 민주당 후보 조지 맥거번까지 두 감독은 존 레논을 감시하던 당시 정부 쪽 인사들의 인터뷰까지 화면에 담아낸다. 뿐만 아니라 인터뷰 후 ‘존 레논이나 그의 음악에 대해 전혀 모른다’라고 고백하기까지 한 전 뉴욕 주지사 마리오 쿠오모를 인터뷰, 존 레논이 미국에서 일련의 사건을 겪었을 당시 정부의 입장이나 정치적 상황까지 가장 객관적으로 존 레논과 당시 사건에 접근한다.
비틀즈 이후의 존 레논!
음악가로 혁명가로 60,70년대를 살았던 ‘청년 존 레논’에 대한 생생한 기록!
<존 레논 컨피덴셜>은 60년대 중 후반부터 70년대 초까지 아티스트로서, 사회 혁명가로서 존 레논의 행적을 생생히 담아낸 다큐멘터리 영화다. 영국 출신 그룹 최초로 미국 빌보드 차트 1위를 기록하며 전세계 젊은이들의 우상으로 떠올랐던 전설적 그룹 비틀즈의 일원이었던 존 레논. <존 레논 컨피덴셜>에서는 최고 아티스트로서의 부와 명예를 한 손에 거머쥐고 있었던 그가 60년대 중 후반 사회 운동에 뛰어들게 된 계기와 그로 인한 변화, 미국으로 대변되는 기득권 세력의 위협 속에 겪었던 인간적 갈등의 모습이 ‘Imagine’ ‘Love’ ‘Give peace a chance’등 주옥 같은 그의 음악과 어우러져 소개된다.
레논의 여신이었던 오노 요코를 비롯해 블랙팬더당의 바비 씰, 유명 언어학자 노암 촘스키 등 존 레논과 함께 격동의 시대를 겪었던 31명 유명인사들의 존에 관한 생생한 증언으로 구성되는 영화 <존 레논 컨피덴셜>에서는 존 레논에 대해 우리가 예상치 못했던 다양한 이야기가 흥미롭게 전개된다. 영화는 수많은 언론에서 다루어졌던 존 레논의 기록자료, 그를 옆에서 지켜본 동료나 사회인사들의 존 레논에 대한 신랄한 평가를 담아내며, 우리가 기억하는 천재 음악가로서의 존 레논 그 이상으로, 보다 다층적으로 그를 이해할 수 있는 색다른 경험을 제공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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