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애니메이션 명가 디즈니-픽사의 2008년 최신작이 우리 곁을 찾아온다. 우주를 배경으로 한 코믹 어드벤쳐 블록버스터 애니메이션 <월•E>가 그것! 관객들의 기대 속에서 오는 7월 31일 국내 개봉을 앞두고 있다. 특히, <월•E>는 픽사가 창립 당시부터 제작을 학수고대해 온 꿈의 프로젝트! 무려 16년 전에 떠올린 아이디어를 올 여름 비로소 세상에 내놓게 된 것이다.
지구 최후의 로봇 이야기?
그 시작은 지금으로부터 16년 전
인류가 모두 떠나 버린 지구에 남아 홀로 지구를 지키는 로봇 이야기! <월•E>의 오리지널 아이디어는 1992년 앤드류 스탠튼 감독을 비롯해 픽사의 창립 멤버인 존 라세터, 피트 닥터 그리고 지금은 고인이 된 조 란프트가 함께 점심 식사를 하는 자리에서 나왔다. 픽사의 첫 장편 애니메이션이었던 <토이 스토리>의 제작이 막 시작됐던 무렵인데, 이 자리에서 이들은 향후 어떤 작품을 만들 지 아이디어를 서로 교환했다. 당시 이들에게서 나온 아이디어를 소재로 해서 <벅스 라이프> <몬스터 주식회사> <니모를 찾아서> 등의 주옥 같은 작품들이 만들어졌다. 이 자리에선 또한 미래 세계의 로봇을 주인공으로 한 판타지물에 대한 아이디어도 처음으로 나왔는데, 그것이 바로 <월•E>의 영감이 되어 주었다. 스탠튼 감독은 ‘우주에 남겨진 가장 인간적인 존재가 결국은 한 기계’라는 컨셉이 상당히 신선했었다고 당시를 회상한다.
오랜 시간 기다려온 꿈의 프로젝트
올 여름, 드디어 꿈이 현실이 된다
하지만, <월•E>는 다른 작품에 비해 곧바로 영화화 되지 못한 채 때를 기다려야 했다. 소재의 특성상 보다 뛰어난 기술력을 요구했으며, 그에 따라 예상되는 제작비 또한 엄청난 규모였기 때문. 그리고 십년을 훌쩍 넘긴 이제서야 이 꿈의 프로젝트는 실현될 수 있었다. <벅스 라이프> <몬스터 주식회사> <니모를 찾아서> 등 앞서 제작된 작품들을 통해 축적된 픽사의 기술력이 <월•E>의 제작을 가능케 했으며, 드디어 올 여름 꿈에 그리던 우주를 배경으로 한 코믹 어드벤쳐가 우리 앞에 그 실체를 드러낼 수 있게 된 것이다. 한편, <월•E>가 만들어질 수 있었던 데에는 제작진의 의지 또한 빼놓을 수 없다. 특히 제작자인 짐 모리스의 노력이 가장 컸다. 그는 18년간 ILM사의 제작 중역으로 일하며 <스타워즈> 에피소드 1, 2편, <진주만> <어비스> <해리포터> 시리즈 세편 등을 통해 시각 효과의 새 장을 여는 데 기여해온 인물! 그리고 다시 한번 <월•E>를 통해 한 차원 높은 시각적 즐거움을 관객들에게 선사할 준비를 마쳤다.
픽사가 창립 당시부터 오랜 시간 고대해온 꿈의 프로젝트 <월•E>. 이번에도 디즈니-픽사는 흥미진진한 스토리, 상상력 넘치는 캐릭터, 그리고 예술에 가까운 CG 기술로 애니메이션 명가의 명성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줄 것이다. 놀라운 영상과 생기 넘치는 액션, 즐거운 웃음과 따뜻한 감동으로 가득 찬 올 여름 최고의 즐거움 <월•E>! 그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던 미래를 배경으로 유머와 감동이 함께 하는 놀라운 우주 여행이 이제 곧 우리 앞에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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