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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여차례 상습 차털이범 '덜미'

코알라코아 2008. 6. 9. 10:30

 

심야시간대 주차된 차량만을 골라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쳐온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대전둔산경찰서는 9일 도구를 이용, 차량 유리문을 부수는 장면을 목격, A모씨(57)에 대해 특수절도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17일 새벽 4시경 대전 유성구에 식당 주차장에서 이모씨(29.대학생) 소유 차량의 창문으로 부수고 현금 20만원, 시계 등 120만원 상당을 훔친데이어 지금까지 총 70회에 걸쳐 5천만원 상당을 절취한 혐의다.


경찰조사결과 A씨는 현금 550만원과 노트북, 네비게이션, 시계, 화장품, 귀금속 등 현금화 할 수 있는 물품들을 차문을 부숴 훔쳐온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경찰은 대전 일원에서 차털이 관련 신고가 급증하고 있다는 지적에따라  7개 권역으로 구분, 팀원 7명이 10일간 잠복 근무 중 검거당시 대형 일자드라이버로 차량 유리문을 손괴하는 A씨를 검거하고 여죄에 대해 집중 추궁하고 있다./안영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