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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녀자 30여차례 연쇄납치

코알라코아 2008. 3. 10. 13:09

대전 서․남부권 일원 범행대상 삼았던 강도범 검거 

 

안영건기자/대전둔산경찰서는 지난 6일 오전 8시 27분경 대전 서구 관저동 버스정류장에서 혼자 서 있는  김모씨(32.여) 등 흉기로 위협해 현금등을 빼앗은 노모씨에 대해 10일 인질강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따르면 노씨는 김씨를 흉기로 위협, 눈을 가리고 자신의 봉고 그레이스 3밴 차량으로 납치 감금한 뒤 김씨의 신용카드로 75만원을 인출하는 등 대전 서. 남부권 일대에서 30여 차례에 걸쳐 부녀자를 납치 현금 등을 강취해온 혐의다.

이번에 검거된 노씨는 유흥비 및 생활비 등으로 사용하기 위해, 새벽. 아침. 대낮. 심야를 불문하고 '막가파식'으로 귀가 또는 걸어가는 부녀자를 납치해 금품을 빼앗아 온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노씨는 자신의 봉고그레이스 3밴 차량을 이용해 마스크. 등산용칼. 태이프. 압박붕대. 빵모자등 범행도구를 준비하는 등 세밀한 준비를 해왔던 것은 물론 지난해 9월초부터 이달 초까지 대전시 서구 관저동. 대정동. 교촌동. 원내동. 장대동. 노은동. 궁동등 대전 서. 남부권 일대에서 30여차례에 걸쳐 부녀자를 납치 현금 카드등 총 1천500만원상당품을 강. 절취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노씨에 대해 대전시내 및 타지역에서 발생한 유사사건의 관련여부 등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여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