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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이,민국씨' 윤제문, 코믹연기 변신

코알라코아 2008. 2. 21. 09:34

 

 
 
바보계의 로맨티스트 대한과 바보계의 욕심쟁이 민국의 사랑과 야망을 그린 코믹 블록버스터 <대한이, 민국씨>(제공/배급 : 롯데쇼핑㈜롯데엔터테인먼트 I 제작 : 퍼니필름 I 감독 : 최진원 I 주연 : 최성국, 공형진, 최정원)에서 연기파 배우 윤제문이 최초로 코믹연기를 선보여 주목을 받고 있다.

연기파 배우에서 코믹 배우로 변신!!

<대한이, 민국씨>에서 윤제문이 맡은 박형사는 거칠고 제멋대로인 다혈질 형사. 박형사는 우연히 대한이(최성국)와 민국이(공형진)가 일하는 세차장에 세차하러 갔다가 실수로 두 사람에게 폭력을 가하여 고소를 당한다. 발등에 불이 떨어진 박형사는 대한이와 민국에게 사과를 하지만, 두 사람은 말뿐인 사과가 아닌 자신들에게 폭력을 쓴 만큼 박형사도 똑같이 맞아야 한다며 사과를 받아들이지 않는다. 결국 박형사는 자기의 뺨을 때리고, 벽에 몸을 던지며, 쓰레기통으로 자신의 머리를 때리는 등 두 사람에게 진심(?)으로 사과해 겨우 고소를 면하게 된다. 이 사건을 계기로 박형사는 그들과 친구가 된다. 두 사람을 단순히 지능이 떨어지는 바보로만 여겼던 박형사는 착하고 순수한 대한이와 민국이를 보며 점점 그들의 매력에 빠져들게 된다.

이후 박형사는 초졸이라는 학력 때문에 군대에 가고 싶어도 가지 못하는 대한이를 위해 검정고시 학원에 등록시켜주며 공부를 하도록 독려하기도 하고, 민국이가 어떤 일을 잘 할 수 있는지 스스로 찾을 수 있도록 옆에서 조언도 해주는 등 두 사람의 든든하고 믿음직한 조력자가 된다.

윤제문의 코믹 연기가 돋보이는 사과 장면은 리얼한 그의 표정연기로 인하여 촬영 내내 최성국과 공형진은 웃음을 참기 힘들었다고 한다. <남극일기> <비열한 거리> <괴물> 등 묵직한 카리스마와 탄탄한 연기력으로 강한 인상을 준 연기파 배우 윤제문. <대한이, 민국씨>에서 처음 코믹연기에 도전함에도 불구하고 코미디계의 간판스타인 최성국과 공형진에 버금가는 코믹연기의 진수를 보여준다. <대한이, 민국씨>로 코미디 영화계로의 화려한 데뷔식을 치른 윤제문의 재기 발랄 코믹연기는 <대한이, 민국씨>를 즐기는 또 다른 관람 포인트로 부족함이 없을 것!

대한민국 최고의 코믹히어로 최성국, 공형진의 엉뚱 바보커플로의 변신. 그리고 허를 찌르는 그들의 찰떡궁합 코믹 연기 호흡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대한이, 민국씨>! 지금까지 한국영화에 없던, 줏대 있고 똑똑한 바보 캐릭터들이 만들어내는 2008년 최강 코믹 블록버스터 <대한이, 민국씨>는 14일 개봉해 색다른 웃음으로 관객의 사랑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