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농협 주교지점 현금 탈취범 검거
안영건기자/지난 5일 오전 7시46분경 고양시 덕양구 주교동 소재 농협 모 지점에서 현금인출기에 장애를 일으킨 후 출동한 보안업체 직원과 함께 인출기에 보관중인 현금 4천898만원을 강취한 남자 3명을 검거하고 달아난 전직보안요원 이모씨(28.고양시 주교동)의 뒤를 �고 있다.
특히 이모씨(27.고양시 토당동)는 전직 보안요원이었으며 현재 보안업체에서 근무하는 이모씨(25.고양시 주교동)는 친형제사이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 두형제 외에 전직 보안요원 이씨(27)와 또다른 이모씨(28), 김모씨(28.파주시 탄현면 오금리)는 전 보안업체 동료이자 중학교 동창생들로, 사업자금과 채무빚을 갚기 위해 자신들이 근무했던 금융기관의 특성을 잘 알고 있는 점을 악용, 현금을 탈취하기로 사전 공모후 자동차, 마스크, 장갑, 모자, 드라이버, 가방, � 등을 미리 준비해 왔던 것으로 경찰조사결과 밝혀졌다.
이들은 지난 5일 오전 고양시 덕양구 주교동 소재 W농협 지점의 365코너 현금인출기에 달아난 전직보안요원 이모씨(28.고양시 주교동)가 장애를 일으킨 후 출동한 현 보안요원 이씨(25)가 농협 출입문을 여는 순간, 전직 보안요원이었던 이씨가 출동요원의 목을 손으로 감고 흉기를 들이대 농협에 침임한 뒤 CCTV 몸체 2대를 분리해 농협내부에 설치돼 있던 생수통 물을 부어 찰영치 못하게 하는 치밀함을 보였다.
출동한 보안요원 이씨는 이들의 협박에 현금인출기 보안장치를 해제, 인출기 3대에서 4천898만원을 가져온 가방속에 넣어 출동요원 이씨의 눈과 손을 테이프로 결박하고 흉기로 오른쪽 허벅지를 찔러 강도로 위장했던 것으로 수사결과를 발표했다.
이들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지난해 12월14일 오후 10시경 파주시 아동동 소재 파주축협의 365코너에서 같은 방법으로 장애를 일으킨 후 출동한 보안업체 직원 서모씨(26)를 제압하려 했으나 완강히 거부하자 흉기로 찔렀고 계속되는 반항에 현금을 탈취하지 못하고 미수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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