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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앞바다 사고관련 긴급 대책회의

코알라코아 2007. 12. 7. 14:46

농림수산국장 현지급파, 피해최소화 주력

 

안영건기자/태안 앞바다에서 7일 오전 7시 30분경 발생한 유조선과 크레인 사고와 관련, 이완구 충남도지사는 실국장 긴급회의를 소집하는 등 피해 예방 최소화를 위한 대책에 나섰다.

 

 

오전 9시 45분 중앙의 연락을 받은 이 지사는 5분뒤인 9시50분에 긴급 간부회의를 소집한 뒤 소관별 전반적인 사항을 검토해 피해 최소화를 위한 구체적인 대비책을 마련할 것과 유출된 기름띠를 조속히 제거해 양식장 등 어민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오전 10시 당진, 서산, 홍성, 태안, 보령, 서천 등 6개 단체장과 화상회의를 개최하는 등 사고 수습에 분주하고 있다.

 

이지사는 사고소식을 접한후 바로 농림수산국장을 현지 급파, 사고현황 파악과 대책마련을 지시하는 한편 32사단장과 전화 통화로 비상시 군 연락관 파견과 00연대를 현장에 출동토록 요청하고 경찰은 중앙의 지시를 받도록 협의했다.

 

아울러 충남도는 이번 사고와 관련 도청에 행정부지사를 본부장으로 하는 긴급 사고통제본부설치하고 소방안전본부장과 농림수산국장이 사고를 총괄토록 하고 의용소방대와 자원봉사자 등을 긴급 동원해 사고 수습을 요청한 상태다.


 <속보>태안앞바다 사고관련 긴급 대책
재해대책 상황실 설치, 밀물대비 기름띠 제거 휀스 설치

 

 

충남도는 7일 태안 앞바다에서 발생한 기름유출 사고관련 재해대책 상황실을 설치하고 모든 피해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토록 지시했다.

최민호 충남 행정부지사는 희망제작소와의 용역을 받는 중간에 오후 3시 50분 긴급 실국장 회의를 갖고 해양수산과에서 사고관련 상황실을 운영토록 했다.

또한, 오후 현재 썰물상태로 피해염려는 많지 않으나 내일 2시부터 시작되는 밀물로 인한 기름유출로 양식장 등 피해 예방을 위하여 오늘 밤중내 기름띠 차단을 위한 방어막을 설치 할 수 있도록 지시했다.

아울러 오후 4시 30분부터 관련 시군 부시장・부군수와 화상회의를 통하여 피해 예방을 위한 상황실을 운영하고 피해방지를 위한 가동가능한 모든 조치를 할 것을 지시하는 등 임무를 부여했다.

도 해양수산과는 시군의 장비와 인력을 비상대기 시키고 기름띠 유출 방지와 방제활동에 최선을 다해 연안의 양식장 피해가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피해예상 지역인 시군에서는 피해예방을 위해 피해상황실을 설치 운영하며 태안군은 자체적으로 기름유출 사고 대책본부를 설치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