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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더검지기 국내 최초 도입…

코알라코아 2007. 12. 7. 11:49

안산시, 첨단교통도시 인프라 구축


안영건기자/안산시는 교통문제 해결과 시민 교통정보 제공을 위한 ITS(지능형 교통시스템) 제1단계 구축사업을 완료하고 6일 개소식과 함께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개소식에는 박주원 안산시장을 비롯한 국회의원, 시․도의원, 건교부 및 경기도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어린이 째즈댄스, 사물놀이 등 다채로운 식전행사가 펼쳐졌다.

 

이어 교통정보센터가 어떻게 운영되는지 실시간 시연이 펼쳐져 많은 주목을 받았으며 첨단 교통도시로서의 도약하는 안산시 교통정보센터의 역할과 위용을 과시, 참가한 많은 시민 및 유관단체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박주원 안산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ITS 구축사업은 교통관리체계의 한계를 극복하게 될 것”이라며 “시민에게 편리한 교통서비스를 제공해 안산시의 경쟁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산시 ITS 제1단계 구축사업은 2013년까지 총 3단계로 추진되는 `U-시티 안산 구축' 사업의 하나로 첨단교통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한 기본 인프라를 확보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사업에서는 통과차량의 번호판을 자동으로 인식해 구간통행시간 및 속도 등을 수집하는 차량자동인식시스템(AVI)을 중앙로와 해안로 등 5개 주요 지점에 설치했다.

또 영상으로 차량의 속도, 교통량 등을 검지하는 영상 검지기 19기, 도로 밑에 매설돼 속도, 교통량 등을 검지하는 루프 검지기 1기, 실시간 교통상황 모니터링을 위한 CCTV 20기도 본격 운영에 돌입했다.

 

특히 안개 일수가 많은 안산시 특성을 고려해 레이더를 이용해 차량에서 반사되는 신호를 수신함으로써 기후조건과 무관하게 차량의 속도, 차종, 교통량 등을 안정적으로 수집할 수 있는 레이더검지기를 국내 최초로 도입했다는데 의의가 있다고 시 관계자는 밝혔다.

이밖에 교통운영을 총괄하는 안산시 교통정보센터를 구축했으며, 주요 도로의 교통상황 및 정보를 실시간 제공하는 교통정보센터 인터넷 홈페이지(http://its.iansan.net) 구축을 마쳤다.

 

인터넷 홈페이지 회원에게는 PDA와 팩스, 휴대전화 등 다양한 모바일 기기에 기반을 둔 `나만의 교통 정보 조회' 기능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