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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승용차에 불질렀다가 급변
안영건기자/자신의 소유 승용차로 대전과 공주시 일대를 배회하다 경제적 이유로 자살키로 하고 불
을 질렀으나 막상 불이 붙자 마음이 돌변, 불을 끄려던 40대 중반의 남자가 관할 지구대로 신병인
계되는 해프닝이 발생했다.
충남공주경찰서는 지난 17일 12시경 공주시 반포면 온천리 소재 터널내에서 자동차매매상 정모씨
(46세.대전 대적구 중리동)가 화재가 발생한 차량에서 불을끄려는 것을 중부서중앙로지구대 장모경
가사 발견, 신고후 계룡지구대로 인계, 불구속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따르면 정씨는 경제적인 문제로 인해 자살하기로 마음먹고 자기 소유 엘란트라 승용차를 몰
고 대전 및 공주시 일원을 배회하던 중 지난 17일 11시30분경 공주시 반포면 온천리 소재 터널 내
에서 소지하고 있던 1회용 라이터를 이용, 조수석에 놓여져 있는 옷에 불을 붙이고 나자 심경의 변
화를 일으켜 열려진 조수석 창문으로 불이 붙은 옷을 던졌으나 바람의 영향으로 차량 내부로 불이
붙은 옷이 들어와 화재가 발생했다.
한편 이 화재로 엘란트라 승용차가 전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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