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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성실하게 근무했다"

코알라코아 2007. 6. 26. 23:40

업주와 전무, 땅에 파묻은 뒤 협박


안영건기자/충남광역수사대는 호스트바 마담인 피해자가 불성실하게 영업한다는 이유로 폭행하고 구덩이를 판 뒤 목부위까지 묻는 방법으로 협박한 폭력조직 ‘신미주파’ 조직원 3명을 붙잡고 범행일체를 자백받았다고 밝혔다.

광역수사대에따르면 지난 25일 오전 9시10분경 광주 서구 쌍촌동에서 이모씨(32세.호스트바 업주)등 3명에 대해 27일 전원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조사결과 이씨등 일당들은 '신미주파' 조직원으로 업주와 전무로 일해왔던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박모씨(33세.남)가 평소 불성실하게 근무, 영업실적이 저조하다는 이유로 지난 11일 새벽 3시40분경 대전 서구 도안동 소재 야산으로 끌고 가 폭행하고 청테이프로 박씨의 양손 등을 결박, 삽으로 깊이 1m 가량의 구덩이를 파 피해자를 강제로 밀어 넣고 목 부위까지 흙을 덮어 움직이지 못하게 한 후, 고무 양동이를 머리에 덮어 씌우는 등 약 1시간 30분 가량 땅 속에 파묻어 협박하고 3주 상해를 가한 혐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