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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빈집털이범 검거

코알라코아 2007. 6. 25. 23:27

경기북부일대 무대로 1억원 훔쳐

안영건기자/구리, 남양주, 포천 등 경기북부일대 빈집만을 골라 우유주머니, 신발장, 수도계량기 안에 보관되어 있던 열쇠로 출입문을 열고 침입, 120여회에 걸쳐 약 1억여원 상당의 귀금속 등을 훔친 범인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경찰청은 지난 25일 오후 3시경 윤모씨(37세.절도등2범)를 구리시 수택동 헤드파크 PC방내에서 검거하고 범행일체를 자백받았다고 밝혔다.

경찰에따르면 윤씨는 지난 2005년 3월 3일 오전 10시30분경, 문모씨(43세.남.상업)가 집을 비운 사이 현관 앞 신발장에 보관돼 있던 보조열쇠로 출입문을 열고 들어가 금반지, 목걸이등 265만원 상당을 훔치는가 하면 지난2004년 10월말부터 이달 7일까지 같은 수법으로 빈집에 침입, 120여회에 걸쳐 약 1억여원 상당의 금품을 절취한 혐의다.

경찰은 장물지표(SGI)검색 중 동일인이 차모씨 , 김모씨 , 최모씨  등 허위인적사항을 반복 기재하며 귀금속을 처분한 사실을 확인, 금은방을 상대로 한 탐문수사끝에 용의자 인상착의 확보와 함께 몽타주 작성에 돌입했다.

이에 경찰은 범인이 사용한 주민번호, 전화번호 등 분석 및 숫자 재 조합 등으로 수년 전 3회에 걸쳐 귀금속 처분 전력이 있는 윤씨 의 사진을 금은방 업주를 상대로 수사를 벌인끝에 신병확보와 함께 범행일체 자백 받는 한편 복지카드 1매, 현금 9만원을 회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