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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모프로프 20년 연속 참가, K-뷰티 글로벌 시장 확대

코알라코아 2025. 3. 25.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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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RA, 20~22일 볼로냐에서 7개 기관과 협업해 242개 사 규모의 역대 최대 통합 한국관 운영
한국관 참가 20주년 맞아 전시 규모 5배 성장, 다양한 품목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 가속화
코스모프로프 어워즈에서 3개 분야 최종 위너(Winner) 선정, 역대 최대 수상 실적 달성

산업통상자원부와 KOTRA는 현지 시간 20~22일 사흘간 열린 ‘2025 이탈리아 볼로냐 코스모프로프(Cosmoprof) 뷰티 전시회’에서 통합 한국관 참가 기업들이 총 677만 달러 규모의 상담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56회를 맞이한 볼로냐 코스모프로프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미용 전문 전시회로, KOTRA는 7개 기관과 협력해 242개 사 규모의 통합 한국관을 운영했다. 이번 행사에는 KOTRA를 비롯해 국제뷰티산업교역협회(IBITA), 부천산업진흥원, 충청북도기업진흥원, 경북IT융합산업기술원, 한국뷰티산업무역협회, 한국무역협회 등이 참여했다.

이번 전시에서 마스크팩을 출품한 H사는 이탈리아 베로나의 M사와 약 8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으며, 러시아 바이어와도 2만 9,000달러 상당의 상담을 진행했다. B사는 미국의 유명 브랜드 P사와 장기간 협의 끝에 분기별 40만 달러, 최소 5년간 총 8백만 달러 규모의 OEM 납품 계약을 체결하며 장기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

특히, 이번 코스모프로프 어워즈(Cosmoprof Awards)에서는 총 836개 사가 출품한 제품 중 11개가 최종 위너(Winner)로 선정됐으며, 이 중 한국관 참가 기업 3곳이 포함됐다. 수상 제품은 ▲브랜드 501의 멜팅 클렌저, ▲소니메드의 유산균 발효 샴푸, ▲아람휴비스의 AI 기반 두피 진단 및 솔루션 제공 시스템으로, 이는 K-뷰티의 혁신성과 글로벌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하는 계기가 됐다.

KOTRA는 매년 해외 무역관 네트워크를 활용해 글로벌 바이어 초청 및 현장 상담을 지원하며 K-뷰티의 해외 시장 확대에 기여해 왔다. 이번 전시에서는 이탈리아 바이어 109개 사를 포함한 총 344개 글로벌 바이어를 초청해 비즈니스 상담을 집중적으로 지원했다. 또한, 이탈리아 프리미엄 시장 진입을 목표로 현지 유통망 6개 사를 초청해 개별 상담을 추진했다.

2025년은 한국 기업의 코스모프로프 참가 20주년을 맞는 해이기도 하다. 2004년 첫 참가 당시 22개 기업이 헤어 인두, 화장용 브러시, 퍼프 등 뷰티 잡화 중심으로 전시했던 것과 달리, 올해는 108개 사가 참여해 화장품 및 스킨케어 분야가 전체 전시의 약 75%를 차지하는 대규모 공간으로 성장했다.

코스모프로프 관계자는 “20년간 지속된 한국관 참가를 통해 K-뷰티의 글로벌 인지도가 높아졌다”며, “앞으로도 코스모프로프를 통해 한국 화장품 기업들이 세계 시장으로 진출할 기회가 더욱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강경성 KOTRA 사장은 “KOTRA는 전 세계 무역관 네트워크를 활용해 K-뷰티를 포함한 다양한 국내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해외 시장 성과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산업별 주요 전시회에 대한 장기 참가를 적극 지원해 한국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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