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캠핑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많은 소비자들이 해외에서 직접 구매한 제품들을 찾고 계실 텐데요. 그러나 해외직구의 경우, 안전성과 품질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캠핑용 조리도구와 뼈·관절 건강을 표방하는 식품에 대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캠핑용 조리도구의 안전성 문제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알리와 테무와 같은 해외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되는 캠핑용 조리도구 31개 제품을 검사한 결과, 2개 제품에서 국내 기준치를 초과하는 니켈이 검출되었습니다. 니켈은 고농도 노출 시 폐암이나 신장독성 등의 위험을 초래할 수 있으며, 피부 접촉 시 알레르기 반응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검출된 제품은 다음과 같습니다:
테무 바베큐 꼬치: 0.18㎎/L
알리 접이식 조리도구: 0.31㎎/L
이러한 문제로 인해 해당 제품들은 판매 중지 요청을 받았습니다.
뼈·관절 건강 표방 제품의 위험성
또한, 해외 직구로 구매한 뼈·관절 건강을 표방하는 식품 20개를 검사한 결과, 4개 제품에서 국내 반입차단 대상 원료와 성분이 확인되었습니다. 특히, 디클로페낙과 같은 의약품 성분이 포함된 제품은 전문가의 처방 없이 복용할 경우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검사 결과 확인된 위해성분:
디클로페낙: 의사의 처방이 필요한 전문의약품
캣츠클로, 흰버드나무: 국내 반입차단 대상 원료
식약처는 이러한 위해성분이 포함된 제품에 대해 관세청에 통관 보류 요청을 하였으며, 온라인 판매사이트 접속 차단 조치를 취했습니다.
해외직구식품을 구매할 때는 다음 사항을 꼭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해외직구식품 올바로 누리집을 통해 제품 정보를 확인하세요.
국내 반입차단 대상 원료와 성분이 포함되어 있는지 체크하세요.
위해식품 등록 제품은 구매하지 말고, 제3자에게 판매하거나 영업에 사용하지 마세요.
식약처는 앞으로도 위해 우려가 있는 품목에 대한 검사를 확대하고, 소비자에게 더욱 안전한 구매 정보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여러분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꼭 주의하시길 바랍니다!